1989년 OB 베어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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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OB 베어스 시즌OB 베어스KBO 리그에 참가한 8번째 시즌이다. 이광환 감독이 팀을 이끈 첫 시즌이며, 김광수가 주장을 맡있다. 팀은 코칭스태프들이 원년 선수 출신이라[1] 경험 미숙을 드러내 7팀 중 정규시즌 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렇게 되자 OB는 박철순 플레잉코치를 시즌 후 현역 선수로 복귀시키는 등[2] 코칭스태프 개편을 했지만 이광환 감독이 선수들 개개인에 개성과 책임감을 믿고 맡기는 '자율 야구'의 기치를 들었음에도 전임감독에게 젖은 고참선수들을 효과적으로 통솔하지 못한 데다[3] 장래를 위해 2∼3년생을 주축으로 한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자 은퇴를 앞둔 고참선수들이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여[4] 팀워크에 틈새가 생겨 한 시즌 반 동안 69승 93패 4무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린 끝에 1990년 6월 20일에 해임되었으며 이 해 6월 21일부터 이재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가 1991년부터 정식 감독을 맡았으나 초반에 잠깐 1위를 했음에도 중반의 11연패 뿐 아니라 장호연의 연봉 재계약[5] 문제-부상 등으로 투수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했으며 급기야 팀내 좌완 투수이자 에이스이기도 한 구동우를 선발-중간-마무리 가리지 않고 투입시켜 최하위로 처지자 결국 그 해 7월 중도하차했다.


선수단[편집]

각주[편집]

  1. 권오중 (1989년 11월 14일). “90년대 승리 향한 포석 끝냈다...8개 구단 지휘부 개편 거의 완료”. 중앙일보.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 
  2. 권오중 (1989년 11월 14일). “90년대 승리 향한 포석 끝냈다...8개 구단 지휘부 개편 거의 완료”. 중앙일보.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 
  3. “OB이광환감독 전격교체”. 중앙일보. 1990년 6월 19일.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 
  4. 권오중 (1990년 10월 14일). “올 시즌 하위 3개팀 태평양·롯데·OB 코칭 스태프 물갈이로 "재정비". 중앙일보.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 
  5. 정의길 (1991년 4월 4일). “91프로야구 카운트다운 (중) 하위 4팀 싸움에 쌍방울 최대변수”. 한겨레신문.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