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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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는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이라고 쓰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짧게 위탁생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념[편집]

이러한 형태로 제작과 유통이 분리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높은 인건비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여 현지에서의 개발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업체에서는 인건비가 저렴한 개발도상국의 업체에 설계도를 주어 제품 생산을 의뢰하고, 납품받은 제품에 자사의 브랜드를 붙여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

OEM은 완성품을 납품받는 경우도 있지만 부품을 납품받는 경우도 포함된다. 자동차 부품이나 반도체 칩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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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편집]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애플은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 중국의 팍스콘에 설계도를 주고 생산을 하청주고 있다. 즉 팍스콘은 설계와 디자인은 하지 않고 주문자의 설계에 따라 위탁생산만을 하는 OEM 업체인 셈이다.

반도체[편집]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매우 일반화되어 있어서, 미국의 퀄컴(Qualcomm)같은 회사는 자체 공장이 없이 반도체의 설계와 판매만을 담당하고, 실제 생산은 반도체 공장을 가진 업체에 위탁생산한다. 이처럼 자체 공장이 없이 설계와 판매만을 하는 것을 '팹리스'(Fabless) 생산이라 하고, 팹리스 업체로부터 위탁에 의해 생산하는 업체를 '파운드리'(Foundry)라고 한다.[1]

자동차 부품[편집]

자동차 업계의 예를 들면 만도 기계현대자동차의 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이며 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포드자동차의 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이다.

의류[편집]

대한민국에는 영원무역, 신성통상, 세아상역, 한솔섬유 등의 의류업체가 OEM 또는 ODM 방식으로 해외의 유명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수출 전문 생산을 하고 있다.[2] '지엠인터내셔널'은 넥타이 전문업체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OEM 기업이다.[3]

신발[편집]

글로벌 신발 업체인 나이키 역시 OEM 생산으로 운동화를 생산한다. 예를 들어 나이키 런닝화의 20% 가량은 대한민국의 태광실업에서 생산된 후, 나이키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된다.[3]

ODM[편집]

OEM이 더 발전한 개념으로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제조자설계생산)이 있다. 이는 주문자의 설계도에 따라 생산만 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한걸음 발전한 것으로, 디자인과 설계부터 완성까지 제조자가 모두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이 뛰어난 전문 제조업체가 주로 이러한 방식을 쓰며, OEM 업체가 ODM을 겸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자세한 것은 ODM 항목 참조.

함께보기[편집]

  • 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er) : 제조자 주도 생산 방식

바깥 고리[편집]

참조문헌[편집]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Materials and Processes in Manufacturing, Degarmo, E. Paul, 2003
    • “얼굴은 없지만 불황을 모릅니다” 대박 터뜨린 OEM, ODM 기업, 이코노미플러스 조선, 2013년 01월호
    • “얼굴은 없지만 불황을 모릅니다” 대박 터뜨린 OEM, ODM 기업, 이코노미플러스 조선 2013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