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중 지브롤터의 군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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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11월 20일, 지브롤터 공습 대비 훈련이 진행되면서 밤하늘에 탐조등이 켜졌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지브롤터의 군사 역사지브롤터가 18세기부터 영국의 군사적 전략지로써 중요한 요소이자 대영제국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의 위치를 부각시키는 역사이다. 지브롤터는 유럽 대륙으로 이어지는 통로였고 영국 해군의 주요 기지 중 한 곳이었다.[1]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지브롤터는 대서양 전투지중해 전구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지브롤터 기지는 지중해대서양을 잇는 모든 해상 통로를 통제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2]

감제고지와도 같은 위치에 있었기에 지브롤터는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운용되는 배가 있던 강력히 방어된 항구를 제공했다. 제임스 폰스 소메르빌이 이끄는 H 부대는 지브롤터에 기지를 두고 제해권 유지와 몰타에 있는 수송선단에 대한 호위 임무를 맡았다.[3] 전쟁이 진행되자 지브롤터는 사르데냐에 기지를 둔 비시 프랑스와 이탈리아 왕국의 공군으로부터 폭격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이탈리아 왕립 해군의 특수부대가 어뢰 공격을 실시했다. 이탈리아 부대는 스페인에 있는 알헤시라스에 기지를 두고 있었다.[4] 방첩국 소속의 스페인 및 지브롤터 요원들도 수많은 공격을 수행했다.

지브롤터 바위 내부에는 대리석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터널들이 건설되었다. 지하 도시를 짓기 위해 커다란 바위덩어리를 폭파시키기도 했다.[4] 커다란 인공갱도 안에는 저장소, 관공소, 그리고 완비된 시설을 갖춘 병원이 지어졌고, 작전실엑스레이 장비실도 모습을 갖추었다.[4]

횃불 작전이 1942년 11월 시행될 당시 지브롤터 바위에서도 협력 작전이 있었다.[4]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작전 총사령관이었고, 그는 작전 계획 기간 동안 지브롤터에 기지를 마련했다.[4] 북아프리카 전역이탈리아 왕국의 정전협정이 1943년 이루어지자 지브롤터의 역할은 전진기지에서 후방지원거점으로 바뀌었다. 항구는 여전히 운용 중이었고, 1945년 승리의 날까지 수송선은 지브롤터와 지중해 여러 항구를 연결했다.

각주[편집]

  1. The Rock by Warren Tute, publ. by Companion Book Club,. 1958
  2. William G.F. Jackson, The Rock of the Gibraltarians. A History of Gibraltar, Grendon : Gibraltar Books (1987) 1998
  3. “Gibraltar's role in WWII”. WW2 People's War. 2007년 7월 31일에 확인함. 
  4. “What life was like on the Rock during the War Years”. WW2 People's War. 2009년 6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7월 3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