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노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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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노 아키꼬

요사노 아키코与謝野 晶子 (よさの あきこ)(1878년 12월 7일 - 1942년 5월29일)〕는 일본의 시인, 작가, 사상가. 본명은 요사노 쇼(与謝野 志よう (よさの しょう)). 부군은 요사노 뎃깡(与謝野 鉄幹 (よさの てっかん)).

경력[편집]

요사노 아키코는 사카이(堺)의 전통 과자점 스루가야(駿河屋)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12세 무렵부터 가업을 도와 장부를 기록하거나 대나무 껍질로 단팥묵을 포장하는 일에 쫓기는 생활해야 했다. 후일 유년 시절을 회상한 글에서 그 여자는 “밤일이 끝나기를 기다려 밤 12시에 꺼지는 전등 아래서 겨우 1시간이나 30분 부모의 눈을 피해 가면서 내가 읽은 책은 여러 가지 공상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어 나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었다”고 술회했는데 답답한 일상에서 그 여자의 유일한 벗은 문학작품 속 주인공들이었다. 부친의 장서였던 ≪겐지 이야기(源氏物語)≫, ≪마쿠라노소시(枕草子)≫, ≪영화 이야기(榮華物語)≫ 등 고전문학작품 속 주인공들을 동경하면서 소녀 아키꼬는 암울한 현실의 저편에 있는 감미로운 사랑의 세계를 꿈꾸었으며, 그 여자의 독서 목록에는 제국대학에 재학 중이던 오빠가 보내 오는 당시 최신 문예지와 신소설이 포함되어 있었다. 소학교 졸업 후 진학한 사카이 여학교는 현모양처를 양성하는 봉건제 특유성이 있는 교육을 주로 하는 학교였으나 아키꼬는 독서를 이용해 새로운 시대의 사조를 체감하고 가부장제와 같은 구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의식을 키워갔다.

그 여자의 재기는 1899년 서일본 지방 문학청년들의 모임인 관서청년문학회 입회를 이용해 싹트기 시작해 요사노 텟깡과 운명에 따라 정해진 조우와 함께 일시에 분출되었다. 그 첫 번째 결실인 ≪헝클어진 머리칼≫은 근대의 특징이 될 만한 성향이 있는 자아에 눈뜬 새로운 여성의 목소리를 대담하고 분방하게 표현한 작품으로서 단숨에 문단에 주목받았다. 이후 초기 일본 낭만주의의 거점이었던 문예지 <묘조>의 여왕으로서 활약하하면서 일본 문학사상 ‘정열에 불타는 시인’으로서 기록된다.

1904년 9월, 러일전쟁에 참전한 동생이 생환하기를 바라는 시를 〈명성〉에 발표하여 사회에서 비난과 동정을 동시에 받아 쟁점이 되었다. 1912년 부군 요사노 텟깡의 뒤를 따라서 불란서 빠리에 가게 된다. 5월 19일 시베리아 철도를 경유하여 빠리에 도착한 아키꼬는 21일에 불란서의 항구 마르세이유에서 귀국하는 길에 오르기 까지, 이기니스, 베루기, 도이쯔, 오스토리아, 네데루란도 등을 여행하였다. 귀국하서 2년 후, 부군과 공저한 《빠리에서》는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혼인 후에는 소설, 시, 평론, 고전 연구를 위시해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일변, 자녀 11인을 키우면서 가계를 꾸려가는 기운찬 활동할 힘이 넘치는 삶을 영위했다. 그사이 작풍은 초기 감정이 강렬하고 갑작스러워 누르기 어려운 어조는 퇴색되었으나 현실과 무관하고 헛되면서 실현될 가망이 없는 미질을 유지하는 가운데 점차 내면상 깊이를 더해 고요한 자기 관조와 사색성 서정을 내포하게 되었다. 1912년 부군 요사노 텟깡과 함께 요롯빠를 여행한 이후에는 여성해방운동(女性解放運動)[1] 체험을 토대로 넓은 사회상 시야를 갖추고 부인문제(婦人問題)[2]에 관심을 경주하였다. 1921년에 문화학원(文化學院)을 창설해 초대 학감에 취임하는 등 문학은 물론 교육 활동에서도 폭넓은 족적을 남겼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함께 널리 회자되는 그 여자의 대표작으로는 반전시로 일컬어지는 장시 <너는 죽지 말거라(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1904)를 들 수 있다. 아키꼬는 무엇보다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의 가치를 믿었고 전 생애를 다해 사랑을 노래한 작가로 기억된다. 1942년 뇌일혈 투병 중 서거하기까지 그 여자가 남긴 가집은 20권, 약 5만 수다.

업적[편집]

작가·시인[편집]

평론가[편집]

저작·문헌[편집]

저서[편집]

관련 문헌[편집]

아동[편집]

대표시[편집]

기타[편집]

각주[편집]

  1. <사회> 여성을 사회적인 속박에서 해방시키려는 불특정 다수인이 공동 목적을 달성하고자 단일화하여 행하는 집단성 활동으로서 19세기 중반에 이기니스를 비롯한 유롯빠 지역에서 여성의 참정권 획득 운동과 결부되어 발전하였고 1960년대 이후 전 세계로 확산하였다.
  2. <사회> 여성의 지위, 권리, 교육 및 직업 따위에 관한 경제, 법률, 종교, 도덕, 관습 따위의 규범으로 이루어진 한 사회에 기초하여 지지되는 조직화한 행위 양식상 결함이나 모순 탓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

관련 항목[편집]

바깥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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