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기천서원지

기천서원지
(沂川書院址)
대한민국 경기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75호
(1987년 2월 12일 지정)
수량일원
관리남양홍씨종친회
위치
여주 이포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여주 이포리
여주 이포리
여주 이포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산6-1번지
좌표북위 37° 24′ 04″ 동경 127° 32′ 12″ / 북위 37.40111° 동경 127.53667°  / 37.40111; 127.53667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여주 기천서원지(驪州 沂川書院址)는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에 있는 서원 터이다. 1987년 2월 12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75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모재 김안국·회재 이언적·지재 홍인우·오리 이원익·수몽 정엽·택당 이식·나재 홍명구·기천 홍명하 등 여덟 분의 위패를 모신 기천서원이 있던 터이다. 이들은 조선 중종(재위 1506∼1544)부터 효종(재위 1649∼1659)까지 이름난 현인들이다.

기천서원은 선조 13년(1580)에 처음 지었으며, 인조 3년(1625) 임금으로부터 ‘기천’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37년 모현사가 다시 지어지고 1978년에 사당을 복원하였으며, 최근에는 부속 건물들도 복원하여 옛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서원터에는 사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서원 동쪽 언덕에 모현사가 있다. 사당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짜맞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동재와 서재는 각각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모현사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최근에 복원한 기천서원은 강당이 없이 사당과 동재, 서재만 있는 특이한 배치구조를 가지고 있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