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드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Sogdiana-300BCE.png

소그드인(Sogd人, 속특 粟特)은 중앙아시아 소그디아나를 근거지로 하는 이란계(系)의 주민이다.

개요[편집]

소그드인은 본래 "스키타이"라고 불렸다. 스키타이 (Scythian), 사쿠라 (Skudra), 소그디아 (Sogdian), 사카 (Saka) 라고도 한다. 사카족은 부처 고타마 싯타르타를 배출해낸 부족이다. 소그드(Sogd)인은 이란계의 민족이었으며, 5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중국과 인도, 동로마 제국에 걸쳐 통상을 하였다. 마니교, 조로아스터교, 소그드 문자를 여러 지역에 전파하였다. 중국에서는 속특(粟特)이라고 불렀다. 유럽에서는 특별한 명칭은 없으나 스코트족의 일부 구성 민족이 스키타이, 소그드인과 같은 민족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소그드인 성씨로는 강(康), 사(史), 안(安), 조(曹), 석(石), 미(米), 하(何), 화심(火寻), 무지(戊地)라는 성씨가 있어 중국에서는 소무구성(昭武九姓)이라고 하였다.

중국 측의 기록 중 소그디아 왕족의 성씨는 온(溫)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평강 공주와 결혼한 온달,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호위 무사였던 온군해도 소그디아 왕족 출신일 수도 있다. 또 다른 근거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통틀어서 온씨 성을 가진 사람은 온달과 온군해 두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소그드인들은 8세기 신라와도 교역을 하였다. 최치원속독(束毒)은 소그드인 탈춤을 묘사한 것이다. 처용가의 처용이 서역인, 즉 소그드인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8세기 신라 음악이 서역인(소그드인)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신라 시대에는 고유 음악을 향악(鄕樂), 서역에서 유래한 음악은 속악(俗樂), 중국 당나라의 음악은 당악(唐樂)이라고 불렀다. 통일신라 때에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鄕樂雜詠)에 "수만리를 걸어오느라고 먼지를 잔뜩 뒤집어썼구나"라는 구절이 있는데, 북청사자놀이와 같은 서역에서 들어온 연희를 보고 지은 시구라고 한다. 본래 소그드인은 스키타이로 불렸는데, 그들도 신라처럼 금관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 한국의 국악은 그 본질적 요소는 속악에서 유래하였다.

함께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