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사망 사고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선풍기 사망 사고(扇風機死亡事故, fan death)란 밀폐된 방에서 얼굴을 향해 선풍기를 켜놓은 채로 잠을 자면 저산소증, 저체온증(2008년에 사실상 저체온증으로 사망은 불가능하다고 밝혀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려면 적어도 체온이 5~6도 가량 낮아져야 하는데, 선풍기만으로는 이것이 사실상 불가능) 등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진 사고이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선풍기가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인지 아닌지는 대한민국 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영어판 위키백과에서는 선풍기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미신 정도로 단정짓고 있다. [1]
선풍기 사망 사고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들은 추위를 느끼면 잠에서 깨기 때문에 사망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음주자에게 사망사고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선풍기가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
목차 |
[편집] 선풍기 사망 사고에 대한 근거
선풍기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하지만 이 근거들이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과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잘못된 근거도 다수 존재한다.[2]
- 선풍기는 공기의 순환을 방해하여, 산소 공급을 차단한다.
- 선풍기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 선풍기를 머리 근처에 두면, 선풍기가 공기를 날려버려서 숨쉬는 것을 방해한다.
- 선풍기는 저체온증(2008년에 사실상 저체온증으로 사망은 불가능하다고 밝혀짐. 저체온증으로 사망할려면 적어도 체온이 5~6도 가량 낮아져야 하는데, 선풍기만으로는 이것이 사실상 불가능)을 유발한다. 밤(수면중)에는 물질대사가 더디고, 따라서 체온 변화가 더 심해질 수 있고, 저체온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편집] 전문가의 견해
현재 선풍기 사망 사고에 대한 견해는 전문가에 따라 다양하며, 현재도 논란이 되고 있다.
[편집] 긍정적
어떤 전문가들은 선풍기가 사망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선풍기 때문에 `저체온증'과 `저산소증'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일반적 견해로 요약된다.
대기중에는 산소가 20% 정도 있는데 문을 닫은 채 선풍기를 얼굴 쪽으로 향하게 하면 얼굴 쪽은 진공상태와 비슷하게 된다. 특히 술을 마시고 오랜 시간 얼굴 쪽을 향해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서서히 산소가 희박해져 의식이 아른해지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다. 선풍기가 직접 사인이든 아니든 사망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틀림없다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고는 대부분 70대이상 노인으로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다 숨졌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질식사나 저체온증이 아니다. 실내온도가 높을때 밀폐된 곳에서 선풍기를 틀면 방안의 열기가 사람에게 집중돼 오히려 더 체온이 높아진다. 여기에 노출된 피부에 선풍기 바람이 지나가면서 몸의 수분을 빼앗아 결국 심장마비와 뇌졸중,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논쟁의 여지없이 밀폐된 더운 방에서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유해하다.
[편집] 부정적
하지만 선풍기가 사망원인이 아니라는 견해가 대부분이며, 전문가 들은 선풍기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소 부족으로 죽는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체온증은 추운 겨울에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한 징후는 만약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를 켰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추위를 느끼는 경우 잠에서 깨지만, 만취한 상태에서는 체온이 35도 아래로 내려간다고 해도 잠에서 깨지 못해서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방의 온도와는 관계가 없다. 만약 방이 완전히 밀폐되었다면, 저체온증을 일으킬만큼 온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저체온증으로 죽으려면 체온이 하룻밤 사이에 섭씨 10도가 떨어져 섭씨 28도까지 내려가야 한다. 여기 위니펙에는 눈더미에 누워 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멀쩡하다. 나이든 사람이 사흘 내내 선풍기를 켠 채로 밀폐된 방에 앉아 있다면 혹시 모르겠다. 하룻밤 사이에 체온이 2~3도 정도 떨어진다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지 않는다. 8도에서 10도는 떨어져야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선풍기 사망 사고라고 여겨지는 여러가지 사인이 있다. 폐색전증이나, 뇌혈관성 사고, 또는 부정맥으로 인한 것이 있다.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 하나만으로 인하여 사망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인들 사이에서의 믿음이 그렇다 할지라도, 사망에 대한 다른 설명 가능한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모은경 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윤성 서울대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조현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은 선풍기가 사망 요인이 된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하였으며, 선풍기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윤덕형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의 전문가들은 심장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편집] 중립
선풍기 사망 사고의 원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의 전문가들도 많다.
- 유지영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1]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다가 사망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 저체온증이나 저산소증, 또는 뭔가 다른 메커니즘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가 아직 부검에 대해서 꺼리는 분위기인지라 밝혀진 바가 없는 것 같다.
-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한규록 교수도 선풍기 사망 사고에 대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1]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자다 숨졌다면 심장보다는 호흡기쪽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규명이 필요하다.
- 또, 정성구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선풍기 사망 사고에 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1]
선풍기에 의한 사망 사고가 보도된 바 있지만 이는 근거자료가 전혀 없다. 현재 상태에서 이게 선풍기에 의한 사고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편집] 주석
- ↑ 가 나 다 라 선풍기 사망사고의 진실은?(2008년 7월 16일 연합뉴스)
- ↑ (영어) Will sleeping in a closed room with an electric fan cause death?
- ↑ 가 나 선풍기 괴담…“틀고 자면 사망” “아니다” 논란
- ↑ 선풍기 틀고 자다 죽는 진짜 이유는… 중앙일보 2008-07-30
- ↑ (영어) Just in time to put your fans away.
- ↑ 가 나 (영어) Newspapers fan belief in urban myth
[편집] 바깥 고리
- (한국어) '선풍기'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 (한국어) [심층취재] ‘근거 없는’ 선풍기 바람 사망 - KBS 보도
- (영어) Fan Mythos Expose
- (영어) FanDeath.net - 선풍기 사망에 대한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