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여래좌상 (부산 문화재자료 제52호)

석조여래좌상
(石造如來坐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문화재자료
2013년 모습 (문화재청)
종목문화재자료 제52호
(2010년 5월 24일 지정)
시대조선시대
소유금정중학교
위치
금정중학교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금정중학교
금정중학교
금정중학교(대한민국)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385번지
좌표북위 35° 16′ 18″ 동경 129° 5′ 38″ / 북위 35.27167° 동경 129.09389°  / 35.27167; 129.0938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중학교에 있는 조선시대불상이다. 2010년 5월 24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2호로 지정되었다.[1][2]

개요[편집]

금정중학교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전체 크기가 48cm인 소형 석불이다. 머리 부분과 불상 바닥을 제외한 전면에 개금이 되어 있으며, 파손된 곳이 거의 없는 등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신체보다 다소 큰 머리 부분을 지닌 형태에 목이 짧고 등을 곧추 세운 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인 모습이다. 수평적으로 반쯤 뜬 눈, 콧날이 곧고 바른 코, 양 꼬리를 살짝 올려 미소를 머금은 입, 이마에서 어깨에 닿을 정도로 큼직하게 처리한 귀 등이 새겨져 있는 등 조선후기 불상에서 보여주던 근엄함이 다소 풀어진 원만한 상호를 보여주고 있다. 법의(法衣)는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다.

불상 저부(底部)에는 복장공(腹藏孔)이 마련되어 있으나 봉해져 있어 그 형태나 복장물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확인할 수가 없다. 다만 불상 저부의 바닥 면에는 붉은색 글씨로 쓴 다라니와 함께 뒤집힌 채 붙여져 있는 원문(願文)이 있는데, 광서(光緖) 18년(1892) 임진(壬辰) 9월에 금어 혜규(金魚 海珪)가 이 불상을 조성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본 석조여래좌상은 소형이지만 불석으로 조성된 조선 후기 불상 양식을 따르고 있을뿐 만 아니라 불상 조성의 절대연대를 가지고 있고, 제작자, 봉안처 등을 알 수 있어 19세기말 부산 지역 석조불상 양식과 제작에 관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0-97호,《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예고》, 부산광역시장, 부산시보 제1414호 B1쪽, 2010-03-10
  2.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0-195호,《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및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명칭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부산시보 제1426호 b2쪽, 2010-06-03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