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山淸 泛鶴里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 in Beomhak-ri, Sancheong)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105호
(1962년 12월 20일 지정)
시대남북국 시대
위치
주소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
국립진주박물관 (남성동)
좌표북위 35° 11′ 23″ 동경 128° 04′ 43″ / 북위 35.18972° 동경 128.07861°  / 35.18972; 128.0786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山淸 泛鶴里 三層石塔)은 경상남도 산청군 범학리에 있던,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지금은 국립진주박물관에 있으며,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범허사라고 전하는 경상남도 산청의 옛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41년경 대구의 일본인 골동상이 구입하여 공장에 세워 놓았으나, 1947년 경복궁으로 이전되었으며 현재는 국립진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일반적인 모습이다. 바닥돌과 기단의 아래부분은 옮겨 세울 당시 시멘트로 보강한 탓에 원래의 구조는 알 수 없다. 기단의 네 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는 기둥을 본떠 새겼는데, 아래층의 가운데기둥은 2개씩, 위층은 1개씩을 두었다. 특히 위층 기단에는 가운데기둥으로 나누어진 각 면에 8부중상(八部衆像)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탑신부는 1층 몸돌에 보살상의 모습을 1구씩 조각해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4단씩이며 각 경사면은 평평하고 얇은 모습이다. 또한 추녀 끝의 치켜올려진 정도가 날카로워 경쾌한 인상을 보여준다.

이 탑은 기단과 탑신의 1층 몸돌에 8부신중 및 보살상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어 '장식탑'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장식적인 조각표현으로 인해 장중하고 소박한 맛을 잃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사진[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