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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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진인 구처기
징기스칸
가흥의 남호의 야경

사조영웅전(射鵰英雄傳, 번역 : 독수리를 쏜 영웅 이야기)은 진융(김용)의 1957년 작품이다. 국내에는 고려원에서 영웅문이라는 작품으로 소개가 되었고, 후에 김영사에서 사조영웅전으로 다시 소개가 되었다.

이 사조영웅전은 후에 드라마, 게임과 영화 등 수많은 작품들이 나왔다. 2003년 제작된 쥐줴량 감독의 TV 드라마 『사조영웅전』을 영화화하였고, 후에도 계속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줄거리[편집]

시대적인 배경은 이야기는 휘종흠종금나라의 포로로 잡혀간 정강의 변 이후 남송이 세워지고 주전파 악비진회에 의해 살해를 당한 후 몇 세대를 지난 남송과 금나라의 남북 정립, 몽골의 성립과 송나라의 멸망에 이르기까지가 사조 영웅전의 시대적 배경이다.

지리적인 배경은 당시 남송의 수도였던 임안(지금의 항저우)의 근처의 소흥의 우가촌에서부터 시작된다.

소흥의 우가촌에는 금나라에 맞서 싸운 양철심, 곽소천의 아내인 포석약, 이평이 각각 아들을 임신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전진파의 도사 장춘자 구처기가 우가촌을 지나가다가 이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금나라와 부패한 남송의 조정에 쫓기게 되고, 곽씨의 부인 이씨와 양씨의 부인 포씨는 각각 외진 곳에서 주인공 곽정과 양강을 낳게 된다.

양씨부인과 곽씨 부인을 납치한 범인을 추격하던 구처기는 가흥남호 근처의 취선루에서 오해로 인해 강남칠협과 부딪치게 되고, 화해를 하면서 각각 곽정과 양강의 스승이 되기로 한다.

한편 양씨의 부인 포석약을 납치한 금나라의 왕자 완안홍열은 포석약을 데리고 금나라의 수도로 가고, 곽씨의 부인 이평은 강남칠협에 쫓기는 단천덕을 따라 몽골에서 곽정을 낳아 기르게 된다. 이로써 양강은 금나라의 왕자로 성장하게 되고, 곽정은 의협심이 높은 청년으로 자라나게 된다.

주요 인물[편집]

  • 곽정(郭靖): 곽소천의 장남. 어머니는 이평. 별호는 북협. 몽고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일생을 몽고에 대항한 남송의 영웅이다. 그의 아버지 곽소천은 곽정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고, 이평이 몽고에서 고생하며 그를 키운다. 곽정은 어려서부터 몽고의 초원에서 여러 영웅들과 함께 자라 천성이 순박하고 정직하여 남을 속일줄 모른다. 한인으로써 몽고에서 태어나 테무친(징기스칸)의 용맹성에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한 그의 총애를 얻어 부마가 되기로 했으나 몽고를 떠나 중원으로 와서 평생의 반려자인 황용을 만나게 된다. 황용과 함께 천하를 유람하며 홍칠공을 만나 그의 평생의 절기인 강룡십팔장을 배우고 천하오절을 비롯한 고수들을 차례로 만나게 되고 항상 미련할 정도로 솔직하게 행동하는 순박함으로 위기를 헤쳐나간다. 우여곡절 끝에 화쟁공주와의 정혼의 약속 때문에 갈등하지만 결국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황용을 아내로 맞게 되고 도화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곽정은 몽고인 철별사부로부터 활을 배워 활솜씨에 관한한 그를 능가할 자가 없었다. 거기에 인연으로 얽힌 사부인 강남칠괴로부터 기본 무공을 전수받았고 전진파의 정통 내공심법을 마옥으로부터 배웠다. 후에 홍칠공으로부터 제자가 되어 강룡십팔장을 배운 후로 무공이 급진전하게 되고 도화도에서 의형인 주백통에게 구음진경과 분심이용 쌍수호박지술을 터득하고 72로공명권까지 배운다. 그의 타고난 자질은 보통이지만 꾸준하게 연마하는 성실함으로 무공이 천하오절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제2차 화산 논검에도 참석한다.
  • 황용(黃蓉): 동사 황약사의 딸로 어머니 풍아형은 그녀를 낳다가 난산끝에 죽고 말았다. 황용은 아버지와 다투고 난 후 가출하여 거지로 변장해 떠돌다 곽정을 만나 그의 성품에 반하여 곽정을 도와 고수로 만들고 후에 제 19대 개방방주가 되기도 한다. 황용은 타고난 성품이 활발하여 항상 남을 즐겁게 하는 데다 재주가 비상하여 그녀를 당해낼 자가 없었다. 그녀의 재치와 귀여움은 절대로 그녀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곽정과는 오해로 인해 한때 멀어지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그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되어 평생을 곽정을 따르게 된다. 황용은 아버지인 황약사로 부터 배운 갖가지 무공 외에도 홍칠공으로부터 천하의 무공을 두루 섭렵해 다양한 무공을 지니게 되지만 아무래도 가장 뛰어난 것은 개방의 진산지보인 녹옥장을 쓰는 타구봉법이다. 약간은 교활한 면까지 있지만 천성은 착하다.
  • 양강(楊康): 양철심과 포석약의 아들. 완안홍열의 양자. 어머니는 포석약. 완안홍렬의 흉계에 의해 출생을 모른 채 금국 조왕부의 소왕야로 자랐다.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조국인 송을 배신하고 아버지를 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대금국 왕자인 완안열을 아비로 모셨다. 강남칠괴와 구처기의 약속에 의해 어릴 적에 구처기로부터 전진교 무공과 양가창법을 전수받았고 매초풍으로부터 구음백골조를 익히게 되었지만 그의 무공은 한계가 있어 늘 최고의 무공을 배우길 원했다. 그러다 구양봉의 전인이 되기 위해 목염자를 범하려는 구양극을 해치게 된다. 그는 타고난 총명함이 있었지만 황용에는 미치지 못했고 무공 또한 곽정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에는 황용을 해치려다 구양봉의 독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 구처기(丘處機): 별호는 장춘진인 또는 장춘자라고 불린다. 제 3대 전진교주. 중신통 왕중양의 제자. 전진칠자 중 셋째. 왕중양 제자중에 강호상에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호승심이 강해 스승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우연히 곽소천과 양철심을 만나 의기투합하여 그들에게 비수를 나누며 훗일을 기약하지만 결국 자기로 인해 두집안이 몰락하게 되고 죄책감으로 양강과 곽정을 찾아 돌보려다 강남칠괴와 다투게 되고 각각 양강과 곽정을 제자로 삼아 시합을 약속한다. 성격이 불같지만 의협심도 강하고 물러설줄 모른다.
  • 강남칠괴: 비천편복 가진악, 묘수서생 주총, 마왕신 한보구, 남산초자 남희인, 소미타 장아생, 요시협은 전금발, 월녀검 한소영의 7인. 곽정을 찾는 과정에서 장아생이 살해당한 후 남은 여섯이 곽정의 스승이 된다. 훗날 가진악을 제외한 다섯 명도 양강과 구양봉에게 살해당한다.
  • 왕중양(玉重陽): 전진교 창시교주. 별호는 중신통. 일차 화산논검의 참가하여 천하 제일로써 비서인 구음진경을 얻었다. 그의 일양지 무공은 독보적인 것으로 아무도 그가 천하제일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후에 의병을 창설하여 금군과 맞서는 등 호국적인 활동도 하였으나 불행히 지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 황약사(黃藥師): 약을 만든다고 약사라 불리며 본명은 모른다. 별호는 동사. 황용의 부친. 중원 오절 중 한사람. 일차, 일대종사로써 명성을 떨치고 문하에 여섯제자를 두었으며 이차, 삼차 화산논검에 모두 참가할 정도로 뛰어난 무공을 지녔다. 무공 뿐만 아니라 금기서화에 모두 능하여 문무를 고루 갖추었고 지모도 뛰어났다. 다만 성격이 매우 괴팍하고 기행도 하며 남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또한 자존심이 굳세어 오해를 받아도 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도화도주로써 그의 옥소검법과 탄지신통, 낙영장은 주무공이다. 오행기문지술로서 제갈량의 팔진도에 의해 만든 도화도의 기문팔괘진이 유명하다.구음진경을 훔쳐간 두제자 때문에 나머지 제자들의 다리를 분질러 내쫓지만 나중에 매초풍과 육승풍을 용서하게 된다.
  • 구양봉(歐陽鋒): 별호는 서독. 서역의 백타산주로 독의 대가. 중원 오절중 한사람으로 가장 사악하고 평생 악행을 일삼았으며 강남 육괴중 넷을 죽였다. 주무공은 합마공으로 독보적이다. 일차, 이차 화산논검에 참가하였고 특히 이차 화산논검에 대비해 연피사권법을 만들기도 했으며 결국 이차때에 무공 천하제일이 되었으나 곽정이 잘못 알려준 엉터리 구음진경을 배우려다가 황용의 계략에 휘말려 주화입마에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경맥역행의 무공을 터득한다. 정신 착란에 빠져 과거를 잊어 버려서 중원을 떠돌게 된다. 그에게는 구양극이란 조카가 있었는데 사실은 그가 형수와 사통하여 나은 사생아이다.
  • 홍칠공(洪七公): 별호는 북개. 제 18대 개방 방주. 의협으로써 천하에 명성을 날렸다. 일곱째로 태어났다하여 이름이 홍칠인데 모두들 홍칠공이라한다. 중원오절 중 한사람, 음식에 대해 식탐을 하는지라 그것을 경계하여 오른손 식지를 잘랐는데 그로인해 손가락이 하나가 없어 구지신개라고 불리었으며 주무공은 강룡십팔장과 타구봉법. 평생 단 두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곽정과 황용으로 제자들 또한 뛰어나고 의를 행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으니 그 스승에 그 제자라 할 만하다. 일생 악을 매우 미워해 평생 531명의 악당을 죽였다. 그는 원수같은 구양봉도 개방의 방규를 내세워 구해주고 그로 인해 곤욕을 치른다.
  • 단지흥(段智興): 별호는 남제, 남승.운남 대리국의 황제. 후에 출가하여 법명을 일등이라고 하였다. 구음진경을 둘러싼 일차 화산논검에 참가하여 남쪽의 황제라는 남제로써 중원오절 중 한사람이 되었다. 황용이 다쳐서 찾아왔을 때 스스로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주는등 의인이기도 하다. 한편 영고, 주백통 등과의 일로 인해 오해를 사게 되었고 그로 인해 출가하여 중이 된다. 어초경독(漁樵耕讀)으로 통하는 대제자를 네명 두었다. 일양지의 대가 이기도 하다.
  • 징기스칸(戊吉思汗): 몽고 제국 초대 황제. 본명은 테무진. 초원의 대영웅으로 몽고 고원을 통일하고 금나라와 서역을 토벌하여 세계 최대의 제국 몽고를 세우는 밑바탕을 세운다. 박이출, 목화려 등의 뛰어난 장수들과 출적, 타뢰 등 재능 있는 자제들을 거두었다. 그러나 너무 전쟁터에서 쉬지 않고 싸워 과로로 사망한다. 곽정을 금도부마로 삼았고 곽정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아꼈으나 나중에 적대하게되고 마지막 임종전에 곽정과 화해하게 된다.
  • 진현풍(陳玄風): 별호는 동시, 동사 황약사의 대제자. 온 몸이 철과 같이 튼튼하여 약점인 배꼽을 제외하면 도검이 들어가지 않는다. 매초풍과 눈이 맞아 구음진경을 훔쳐 도화도에서 달아나서 황약사의 파문을 당했다. 이후 매초풍과 동시칠시 혹은 흑풍쌍쇄로 불리며 강호에서 악행을 저지르다가 대막몽고에서 강남 칠괴와 싸우다가 소년 곽정의 비수가 어이없이 유일한 약점인 배꼽에 찔려 결국 죽고 만다.
  • 매초풍(梅超風): 별호는 철시, 풍류여마. 황약사의 둘째 제자. 본명은 매약화 남편 진현풍과 함께 흑풍쌍쇄로써 이름을 떨쳤다. 강남 칠괴와 싸우도 가진악의 독릉에 두 눈을 실명하나 마옥과 곽정에게 내공심법의 요결을 듣고 결국 구음진경중 구음백골조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를 완전히 터득한 무서운 여자. 부득이하게 양강의 사부가 되기는 하지만 결국 사부인 황약사에게 용서을 빌기 위해 황약사 대신 전진칠자의 장풍을 맞고 죽는다. 그밖에 최심장도 그녀의 무공. 어릴적엔 마음이 약했던 보통 여자였다.
  • 곡령풍(曲靈風): 황약사의 셋째 제자. 곡사저의 아버지. 경공이 뛰어나 황약사마저 칭찬했다. 사형인 진현풍, 매초풍이 구음진경을 훔쳐가지고 달아나자 분노한 황약사가 곡령풍을 비롯한 다른 제자들의 다리를 분질러 불구가 되어 도화도에서 추방당했지만 전혀 원망하지 않고 이후 스승의 화를 풀기 위해 황궁으로 잡입하여 보물 등을 훔쳐내었으나 어전시위들에게 적발되어 죽임을 당하였다. 그는 딸하나를 두었는데 후에 황약사가 제자 대신에 거두게 된다.
  • 육승풍(陸乘風): 황약사의 네째 제자. 육관영의 아버지. 사형인 진현풍과 매초풍이 황약사의 구음진경을 훔쳐가지고 도망가서 황약사가 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육승풍을 비롯한 나머지 제자들의 두 다리를 분질러서 불구가 되어 도화도에서 쫓겨났다. 이후, 강남에 머물러 태호에 귀운장을 세우고 은거하는데 늘 스스로가 폐인임을 탄식하고 살다 그 뒤 스승의 용서를 받고 훗일 육가장을 세워 강호에 명성을 날렸다. 동사의 수많은 재주 중에 오행기문지술에 능했다.
  • 주백통(周佰通): 중신통 왕중양의 사제. 전진 칠자의 사숙. 노인다운 위엄과 풍채가 없고 어린아이같이 장난만 일삼아서 노완동이라고 불린다. 사형인 왕중양이 죽으면서 남긴 구음진경 때문에 황약사와 다툼이 있어 도화도에 갇혀 지내다 칠십이로의 공명권과 분심이용 쌍장좌우호박기술 등을 창출해냈다.황용을 찾으러온 곽정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최고의 무공인 구음진경과 분심이용좌우호박기술등을 곽정에게 전수해준고 스스로는 사형과의 약속 땜에 저절로 익힌 구음진경을 쓰지 않고 잊는다. 젊은 시절 대리국 황궁에서 만난 유귀비와 정을 통한 일로 인해 단황야(일등대사)와 영고(유귀비)를 제일 두려워하고 피하려 한다.
  • 영고(瑛姑): 별호는 신산자. 오행기문술에 능하여 매우 복잡 미묘한 진을 집에 설치하여 보통 사람은 들어갈 엄두도 못내게 했다. 젊었을 때는 대리국의 귀비로써 주백통과 부부의 연을 맺기도 하였다. 그러나 단지흥에게 원한을 품고 나와 은거하게 되었고 곽정과 황용에게 간접적으로 단지흥을 죽이려 하나 실패하고 후에 구천인이 그의 원수임을 알게되고 뒤쫓는다.
  • 구양극(歐陽克): 구양봉의 조카이나 실제로는 친아들. 백타산 소장주. 서독의 절기를 전수받아 무공이 뛰어났지만 여자를 밝혀서 평소에도 수백명의 여제자들을 거느리고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조왕부에서 황용을 만난 후에 그녀에게 푹 빠져 도화도 까지 찾아가 그녀를 얻으려 하지만 곽정과의 대결에서 져서 물러나고 이후 황용의 꾀에 당해 두다리를 못쓰게 되고 결국 강남 우가촌에서 양강의 계략에 휘말려 그에게 비참하고 허무한 죽음을 당한다.
  • 구천인(寇千刃): 철장방주. 철장공과 오독신장을 익혀 철장수상표로써 악명을 날렸다. 주백통과 영고사이에 난 자식을 죽였기도 했다. 이차 화산논검 때 홍칠공에게 감화를 받고 남승 일등의 제자가 된어 불문에 귀의하여 속세의 죄를 씻으려 한다.
  • 구천리(寇千里): 철장방주 구천인의 형인데 형제가 쌍둥이라 스스로 철장수장표 구천인을 자처하고 다닌다. 그는 형편없는 스스로의 무공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온갖 속임수를 다쓰게 된다. 하지만 항상 황용에게 덜미를 잡혀 탄로가 나고 결국 철장봉에서 황용의 수리에 올라타고 가다 떨어져 비참하게 죽는다.

지리적 배경[편집]

현재의 저장 성 행정구역
항저우 비래봉의 불상
세계자연유산 화산
동정호가 보이는 악양루

김용의 태생이 이곳 항저우여서 그런 지 실제로 사건이 발생하는 모든 공간의 대부분이 실존하고 있다.

이야기의 첫부분이 전개되는 장소로 주인공의 부친, 곽소천과 양가창법의 후예 양철심이 전진파 도사 구처기를 만나 사건이 갈등이 시작되는 곳이다. 금나라의 왕자 완안열도 구처기를 습격하다가 양철심의 부인 포석약을 이곳에서 만난다.
구처기를 피해, 곽소천의 부인 이평을 납치한 단천덕이 추적을 피해 가흥으로 도망온다. 가흥의 남호에서 구처기는 강남칠협과 오해로 싸우지만, 오해로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고, 임신한 곽부인과 양부인의 자손들의 스승이 되어 18년 후 이곳에서 다시 겨루기로 한다. 나중에 완안열의 왕자로 살아가는 양강 패거리와 남호의 연우루에서 겨루기로 약속한다.
구지신개 홍칠공이 독수를 당하고, 황궁의 음식을 훔쳐먹기 위해 침투하였다가 악비의 병법서를 두고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무대이다.
서호의 단교 (단교잔설) 앞 주막에서 남송 효종의 실정을 비웃고, 영은사 앞의 비래봉 취미정(翠微亭)에서 한세충악비의 기개에 감탄한다.
동사 황약사와 그의 딸이자, 여주인공인 황용의 거처로, 주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기화요초와 병법에 의한 정원 배치 등으로 외부의 침략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노완동 주백통을 만나 형제의 결의를 하며, 구양공자와 황용을 두고 사위 투쟁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 곽정의 스승인 강남칠협도 가진악을 제외하고 이곳에서 구양봉의 독수로 세상을 마친다.
태호에서 뱃놀이를 하며, 범려서시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육장주와 육관영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머물다 금나라 사신을 습격하는 육부자를 보고, 황약사의 옛제자임을 알게 된다. 구천인이 처음 등장하는 배경이다.
악양루에서 범중엄의 시를 논하다가 구천인을 만나 싸우고, 개방의 분란에 말려 섭심술에 걸려 동정호의 군산으로 납치된다. 군산에서 새로운 방주를 선출하는 개방대회를 개최하며, 양강의 계략에 말려 타구진으로 당할 뻔 한다.
두차례나 화친을 위해 파견한 몽골의 사신을 죽이고 모욕한 호라즘의 무하마드 왕을 정복하기 중앙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당시 사마르칸트는 호라즘의 수도였다. 이곳에서 천호를 맡은 곽정은 구양봉을 세 차례 살려주며, 사마르칸트 정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섬서성 서안 근처에 있는 오악 중 가장 험산 산으로 동사서독, 남제북개의 절대 고수들의 최고를 위한 투쟁이 전재된다. 곽정도 이곳에서 의를 깨닫고, 몽골에 투쟁을 하며 이미 가세가 기운 남송를 위해 징기스칸의 군대와 싸우게 된다.

평가[편집]

사조영웅전은 장르가 무협소설이면서 너무나 잘 쓰여져서 평가가 애매한 소설이다. 홍루몽의 홍학 등을 따서 김학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평과 찬사를 받는 소설이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의 외국의 대학에서 중국어 보조교재로 사용할 정도이며, 중국에서도 대학 교재로 적합한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무협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대하역사소설의 평가를 받는 것은 그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적 배경, 그리고 인물적인 배경이 실존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김용소설에 매료되는 이유

첫째,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다.

문학 작품에서 묘사되는 것은 보편적인 인성(人性)이다. 김용은 이 인성에 대한 이해가 깊다. 그의 붓 끝에서 창조되는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살아 움직이고 있다. 중국 문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호전(水滸傳)>의 인물 묘사가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과 김용의 작품 가운데 나오는 인물을 비교한다면 후자가 더 나은 편이다. 현실 생활 가운데 억압되고 노출되지 않은 인성을 김용은 소설 가운데서 생생하고 치밀하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통쾌하게 만드는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둘째, 정절(情節)이 다채롭다.

김용의 작품은 스케일이 크고 기세가 힘차며 세련되고 원숙하다. 구조, 순서, 배치, 전절(轉折) 등이 큰 강에 바람이 일지 않는데도 물결이 출렁이듯 하고, 파란 하늘에 무심한 흰 구름이 생겼다가는 어느덧 사라지듯 신출귀몰하여 다른 사람이 미칠 바가 아니다.

세째, 문장이 아름답다.

김용의 문필은 사람을 끌어 잡아당기는 자력이 풍부하다. 부드럽고 우아한 가운데 행운유수(行雲流水)와 같은 재미가 넘쳐 흐른다. 한번 그의 작품을 손에 잡기만 하면 놓을 줄을 모른다. 요컨대 김용의 소설은 서사나 사경(寫景)은 물론 인물의 묘사에도 정감이 넘쳐 표현할 수 없는 마력으로 독자를 작품속의 분위기로 끌어들여 몰아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그가 쓴 작품의 재미는 영원히 무궁 무진할 뿐만 아니라 영원 불멸의 문화적 가치를 구비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중국 문학사상 찬란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소설사의 금자탑인 홍루몽(紅樓夢)을 연구하는 학문을 홍학(紅學)이라 하듯이,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것을 김학(金學)이라고까지 부르게끔 만들었다. 지금 대만에서 발간된 김학 연구 총서(金學硏究叢書)만도 18권에 이르고 있다. 김용의 작품은 모두 14부(部) 36권으로 되어 있다. 이 14부의 소설(그 중 단편 소설이 2편 있다)은 각 부마다 나름대로의 품격과 특색을 가지고 있다.

다른 매체로의 각색[편집]

  • 1958~1959년 영화 홍콩 아미영편공사 사조영웅전 (1집~2집) - 호붕 감독 / 리청, 매기, 조달화, 용소의, 석견, 이향금, 당가, 원소전 주연
  • 1976년 드라마 홍콩 가예전시 (CTV) 사조영웅전 - 소생 감독 / 백표, 미설 주연
  • 1977~1981년 영화 쇼 브라더스 사조영웅전 (1집~3집) - 장철 감독 / 부성, 념뉴, 뉴뉴, 혜영홍, 곡봉, 적룡, 정리 주연
  • 1983년 홍콩 TVB 사조영웅전 - 왕천림 감독 / 황일화, 옹미령, 묘교위, 양반반 주연
  • 1988년 타이완 CTV 사조영웅전- 진옥련, 황문호, 구숙의, 반광빈 주연
  • 1994년 홍콩 TVB 사조영웅전 (대사조영웅문) - 이첨승 감독 / 장지림, 주인, 나가량, 관보혜 주연
  • 2003년 중국 CCTV 사조영웅전 - 쥐줴량, 조전, 우민 감독 / 리야펑, 저우제, 저우쉰, 장친친 주연
  • 2008년 중국 CCTV 사조영웅전 - 이국립 감독 / 호가, 임의신, 서금강, 양가인, 주해미 주연

바깥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