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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뮈스 프로그램(영어: 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1])은 유럽 연합에 속한 나라들 사이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다.
이름의 유래[편집]
프로그램의 이름은 네덜란드의 신학자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에서 따왔는데, 에라스뮈스는 교조주의에 반대했고,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얻기 위해 유럽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했다.
또한 ERASMUS는 대학생들의 유동성을 위한 유럽 지역 행동 계획(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의 배크로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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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987년 유럽 위원회 제안[편집]
1987년 6월에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이 처음 채택됐을 때, 유럽 위원회는 6년의 임시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유럽 연합 나라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는데, 자국에서 상당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던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은 부정적이었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긍정적이었다. 유럽 위원회에 속한 나라들과 다른 회원국들 사이의 반응은 악화됐고, 1987년 초에는 몇몇 회원국들이 3년마다 내는 예산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 제안이 철회됐다.[1]
채택과 성장[편집]
1987-1988학년이 시작할 때에 공식적으로 처음 채택됐을 때 3,244명의 학생이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다. 2006년에는 유럽 전체 학생의 약 1%에 이르는 1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3년까지는 약 3백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렸다.[2]
참가 현황[편집]
현재 30개 이상의 나라의 4천여 곳 이상의 기관들이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2012-2013학년에는 27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했으며, 대부분은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에서 공부했다.[3] 2012년에는 유럽 전체의 대학 졸업생 가운데 약 5%가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다.[4]
조건[편집]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 기관에서 적어도 1년 이상을 마쳐야 했었지만, 현재는 중등 교육 기관의 학생들도 지원을 할 수 있다.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가를 한 학생들은 다른 유럽 나라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을 공부하거나 한 학년에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연수를 마쳐야 한다.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은 학생이 대학과 파견을 하기 전에 동의를 한 기간만큼 보낸 경우 다른 대학에서 보낸 기간이 본적 대학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해 준다. 또한 학생들은 추가적인 수업료를 내지 않으며, 타지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원받기 위해 에라스뮈스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 또한 추가적인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사회적인 현상[편집]
많은 유럽 학생들은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공부하는 경험을 쌓는다. 따라서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현상으로 떠올랐고 유럽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져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와 같은 영화와 에라스뮈스 24 7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일부 정치학자들은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이 범유럽주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봐왔다. 독일의 정치학자 슈테판 볼프는 25년 뒤에는 에라스뮈스 세대가 유럽을 이끌 것이며, 현재의 사회화와는 다를 것이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