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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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대학교(Hamburger University)는 외식 서비스 기업 맥도날드의 직원 육성을 위한 기관이다.[1]
역사
[편집]햄버거대학은 맥도날드의 전 명예회장인 프레드 L. 터너와 맥도날드 창업자인 레이 크록에 의해 1961년 미국 일리노이 엘크 그로브 마을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하에서 처음 수업을 시작했다. 운영 첫해에는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2] 이후 졸업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현재까지 36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당시 기업이 이런 대학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다. 맥도날드가 초기 성장이 두드러진 회사이긴 하지만 일반 기업들이 성장 초기에는 시설 확장 등 생산 기반 넓히기에 주력하는 데 비해 맥도날드는 일찍부터 직원 교육의 중요성에 눈을 떴음을 알 수 있다.[3]
맥도날드가 전 세계 곳곳으로 진출함에 따라 글로벌 캠퍼스도 속속 설립됐다. 1971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런던(1981년) 시드니(1989년) 뮌헨(1991년) 상파울루(1997년) 상하이(2010년) 등에 6개 캠퍼스가 추가됐다.[4] 이외 지역들도 햄버거 대학 교육과정 중 일부를 가져와 나라별로 직원 교육을 하고 있다.
기타
[편집]햄버거대학 관계자는 회사 고유의 사람 중심 경영으로 인해 이 같은 강력한 직원 교육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단순히 햄버거를 서빙하는 대학 교육과정이 아니라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를 대학의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5][6][7][8]
각주
[편집]- ↑ “Hamburger University”. McDonald's. 2011. 2016년 1월 1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7월 23일에 확인함.
- ↑ “Hamburger Education: Inside McDonald's University”. 2021년 3월 10일.
- ↑ Walters, Natalie (2015년 10월 24일). “McDonald's Hamburger University can be harder to get into than Harvard and is even cooler than you'd imagine”. 《Business Insider》. Insider, Inc. 2020년 11월 30일에 확인함.
- ↑ Luna, Nancy (2020년 10월 28일). “McDonald's to revitalize Hamburger University under new Chief Learning and Development Officer Bethany Tate Cornell”. 《Nation's Restaurant News》 (영어). 2021년 1월 15일에 확인함.
- ↑ “McDonald's moving headquarters to downtown Chicago by 2018”. 《USA TODAY》. 2019년 6월 9일에 확인함.
- ↑ Byrne, Samantha Bomkamp, John. “McDonald's to move HQ to Chicago as soon as 2018, source says”. 《ChicagoTribune.com》. 2019년 6월 9일에 확인함.
- ↑ Ori, Greg Trotter, Ryan. “McDonald's begins selling off Oak Brook property before headquarters move”. 《ChicagoTribune.com》. 2019년 6월 9일에 확인함.
- ↑ Whitten, Whitten; Chung, Peter Q.W. (2018년 6월 9일). “McDonald's opens new $250 million headquarters. Here's what it looks like inside”. 《CNBC》. 2020년 11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