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가정생명부
평신도가정생명부(라틴어: Dicasterium pro laicis, familia et vita)는 2016년 8월 15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발표한 자의교서 《성실한 어머니》(Sedula Mater)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같은 해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교황청의 부서이다. 교황은 자의교서를 통해 “성실한 어머니인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늘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을 보살피고 돌보면서 자비로우신 구원자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어 왔다”면서 “그래서 본인은 모든 것을 신중히 고려해 교황의 권한으로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1]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와 교황청 가정평의회를 통합한 부서로서 평신도들의 역할을 증대하고 이들의 건강한 가정생활 증진, 인간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특히 평신도들이 삶 속에서 복음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국제회의 주관 및 생명 관련 단체 지원 등을 통해 교회 안팎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있다. 평신도가정생명부는 산하에 평신도국과 가정국 외에도 생명국을 두고 있다. 대부분들의 평신도들은 결혼 성소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자녀를 낳는다. 따라서 평신도가정생명부의 각 부서별 활동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또 교황청립 요한 바오로 2세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과 교황청립 생명학술원도 산하 기관으로 두고 있다. 평신도가정생명부는 장관이 통솔하며, 평신도도 임명될 수 있는 1명의 차관과 3명의 평신도 사무국장이 장관을 보좌한다.[2]
역대 장관[편집]
- 케빈 패럴 (2016년 9월 1일 ~ )
각주[편집]
- ↑ “성실한 어머니(Sedula Mater), 교황 프란치스코, 2016년 8월 15일”. 2017년 8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22일에 확인함.
- ↑ 최용택 (2017년 10월 15일). “2017, 교황청 부서를 돌아보다 (3) 평신도가정생명부 초대 장관 패럴 추기경 인터뷰”. 가톨릭신문. 2017년 10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