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 송씨

야성 송씨(冶城宋氏)는 송맹영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맹영은 고려 목종조에서 동의대부, 총부의랑 등을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야성군에 봉해진 것이 시초가 되어 후손들이 본관을 야성으로 하여 경남 합천군 야로현에 정착 세거하다가, 맹영의 10세손 구가 처음으로 경북 성주군 송천으로 이거하게 되었다.

역사

시조 송맹영의 10세손인 송희미(宋希美)가 합천에서 경기도 장단으로 이거하였고 둘째아들인 송성립(宋成立)이 장단에서 지금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로 이거하여 후손들이 세거하게 되었다.

인물

• 송구(宋構)는 경기감사를 비롯한 주요 관직을 역임하고 어사가 되어 영남 지방의 시정을 안무했으며,
• 송길창(宋吉昌은 개성윤(開城尹)을 지내고 야성군(冶城君)에 봉해져 크게 명성을 떨쳤다.
• 송희규(宋希奎)는 왕의 외숙으로 전횡을 일삼던 윤원형(尹元衡)의 비행을 탄핵하다가 귀양살이를 했다.
• 송상도(宋相燾)는 한말에 한일합방이 되자 망국의 한을 품고 전국을 방랑하며 30여 년간 애국지사들의 행적과 사료를 수집하여 《기려수필》을 저술하여 오늘날 독립운동사 연구에 중요한 문헌이 되고 있다.
• 송규(宋奎)는 일제강점기에 원불교에 입교하고 제2대 종법사에 취임하였고 동원도리, 동기연계, 동척사업의 삼동윤리를 주창하였다.

참고 문헌

• 한국인의 족보(일신각, 1977)
• 칠곡 향원지(칠곡 향원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