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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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지구기

지구의 날1970년 4월 22일 미국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 1916년 6월 4일2005년 7월 3일)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 1944년- )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주 1]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이다. 행사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연설을 듣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했다.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환경집회에 참여했다.[1]

2024년 기준, 지구의 날은 54주년을 맞이했다.[2]

지구의 날 선언문[편집]

지구의 날 선언문은 인간이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 문화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지구의 날 행사[편집]

2006년 지구의 날 서울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84개국 약 50,000여 개의 단체가 행사에 참여하였다.[3] 대한민국 환경부2020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4]

전국 소등행사[편집]

기후변화주간의 일종으로 2020년 4월 22일 오후 8시 전국에서 10분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5]. 이후로도 이 행사는 매년 실시된다.

주해[편집]

  1. 미국 정유 회사인 유니언 오일 사가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 남동쪽 8마일 인근 해상에서 폭발물을 이용해 원유 시추 작업을 하던 중, 시추 시설에서 파열이 일어났다. 그 결과 갈라진 틈으로 원유 10만 배럴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백 평방마일에 달하는 인근 바다를 오염시켰다. 이 사건은 이듬해 캘리포니아 환경법안(California Envirnomental Quality Act, CEQA)과 연방환경정책법(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NEPA)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각주[편집]

  1. “지구의 날”. 2021년 5월 2일에 확인함. 
  2. “EARTH DAY 2021”. 《earthday.org》. 2020년 4월 22일에 확인함. 
  3. 2006년 지구의날 서울조직위원회{{ Archived 2007년 10월 8일 - 웨이백 머신
  4. 김규훈 기자 (2020년 4월 21일).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 '제12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에너지데일리》. 2020년 4월 22일에 확인함. 
  5. “22일 지구의 날… 오후 8시 10분간 소등”. 《동아닷컴》. 2020년 4월 22일. 2020년 4월 22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