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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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精肉店)은 고기를 파는 가게이다. 과거에는 고기를 끊어 팔던 가게를 푸주, 푸줏간, 고깃간, 포사(庖肆) 등으로 불렀다. 고기의 신선도를 위해 주로 가게 전체에 붉은색의 조명을 켜 놓는다. 지금은 많은 슈퍼마켓이 고기를 함께 취급한다.
조선후기에는 천민인 백정과 푸줏간인 현방(懸房)[1]에서 소와 말을 도축하고 판매하였다.[2]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강명관 <조선의 뒷골목 풍경> 푸른역사 2003년 p234.....쇠고기를 파는 푸줏간이다. 고기를 매달아서 팔기 때문에 현방이라 한다. 도성 안팍에 모두 스물세 곳이나 있다.
- ↑ [Reaian] 20세기 서울 도축장의 역사......조선은 육축(六畜)이라고 해서 소, 말, 돼지, 양, 닭, 개를 키우고 잡는 것을 허용했다. 19세기까지도 서울의 뒷골목에서 가축을 키우고, 잡는 걸 목격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닭이나 개와 같은 작은 가축들은 개인이 알아서 잡았다. 문제는 소나 말과 같은 큰 가축들이었다. 특히 소는 농사에 이용되었고 말은 군사·교통상 중요한 수단이었기에, 개인도 국가도 ‘함부로’ 도살하지 않았다. 도살해서 판매하는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사람이 도축해야만 했다. 조선 후기 한양에서의 도축은 전문 도축자인 ‘백정’이 푸줏간이나 도사(屠肆)라고 불리던 ‘현방’에서만 할 수 있었다. 군자원포주(君子遠疱廚). 군자는 푸줏간과 부엌을 멀리해야 한다는 통념처럼, 도축을 전문으로 하는 백정은 천민에 속했고, 한양 내 도축과 판매를 독점하던 현방은 20여개 정도로만 유지되었다.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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