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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야 루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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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야 막시모브나 루드네바
Евгения Максимовна Руднева
출생지 소련 우크라이나 SSR(현재의 우크라이나) 베르댠스크
사망지 소련 크림반도 케르치 인근
복무 소련 공군
복무기간 1941년 ~ 1944년
최종계급 상위
주요 참전 제2차 세계 대전 동부 전선
서훈 소비에트 연방영웅

예브게니야 막시모브나 루드네바(러시아어: Евгения Максимовна Руднева, 1920년 12월 24일 ~ 1944년 4월 9일)는 소련의 군인으로 독소 전쟁 당시 여성 파일럿으로 크게 활약했다.

생애

[편집]

1920년 12월 24일우크라이나 베르댠스크에서 태어났으며 1941년 10월 이전에 모스크바 대학교 기계공학부와 수학부 3년 과정을 졸업했다. 1943년에는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다.

1941년 독소 전쟁(제2차 세계 대전동부 전선)이 터지자 소련 군대에 자원 입대한 뒤 소련군 항법학교를 거쳐 제46야간 경폭격기 여성근위대 소속으로 전선에 투입되었다. 위험한 야간 폭격 임무를 위해 그녀에게 배정된 비행기는 속도가 느리고 조종석 덮개도 없는 구식 비행기였던 폴리카르포프 P-2 복엽기였으나 이런 고물 비행기를 이끌고 무려 645회라는 경이적인 야간 폭격 기록을 세울 만큼 뛰어난 항법사였다.

1944년 4월 9일에 일어난 645번째 출격에서 격전지였던 크림반도 케르치 인근에서 독일군이 쏜 대공포에 격추되어 동료 조종사였던 판나 프로코프예바와 함께 전사했다. 적성훈장(1942년 9월 9일), 적기훈장(1943년 4월 27일), 조국 전쟁 1급 훈장(1943년 10월 25일), 소비에트 연방영웅(1944년 10월 26일), 레닌 훈장(1944년 10월 26일)을 포함해 총 5개의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