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겐자야
산겐자야 (三軒茶屋, さんげんぢゃや)는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의 지명이다. 현행 행정지역명은 '산겐자야잇쵸메' (三軒茶屋一丁目)와 '산겐자야니쵸메' (三軒茶屋二丁目)가 있다. 우편번호는 154-0024번이다. 줄임말로 '산챠' (三茶)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지리
[편집]도쿄도 세타가야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시모마 (下馬), 남쪽으로는 노자와·카미우마, 북쪽으로는 와카바야시·다이시도와 접한다.
세타가야 구내에서도 크게 번화한 상업 지역 중 하나인 동시에, 기치조지나 지유가오카와 더불어 '살고 싶은 동네' 순위에 이름을 나란히 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주택가도 있다. 시부야에서 가깝다는 점이나 '연예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는 점, 카페 붐을 일으키는 데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는 점 등에서 '멋진 동네' (オシャレな町)라 일컫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역전의 에코나미카세 상점가나 스즈란 거리 같은 옛날 경치가 많이 남아 있다.
한편 도큐 덴엔토시 선과 도큐 세타가야 선이 지나는 산겐자야 역과 그 주변에 재개발 공사로 건설된 복합빌딩, 캐럿 타워 등이 자리한 곳은 산겐자야가 아닌 다이시도에 있다.
땅값
[편집]산겐자야 주택가의 땅값의 경우, 2015년 1월 1일 공시지가 기준 산겐자야 1-16-18번지 지점이 1m²당 58만 5000엔에 달한다.[1]
역사
[편집]옛 에바라 군 나카우마히키사와촌 (中馬引沢村), 시타우마히키사와촌 (下馬引沢村), 다이시도촌 (太子堂村) 등의 일부였다. 1932년 세타가야구가 성립되면서 산겐자야라는 공식 지명이 붙여지게 되었다.
지명 유래
[편집]에도 중기 이후, 신사 참배 인파로 붐볐던 오오야마 길과 노보리토 길의 갈림길 부근에 시가라키 (이후 이시바시로), 가도야, 다나카야 외 찻집 세 채 (軒)가 모여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여, '세 채의 찻집'이라는 의미의 '산겐자야' (三軒茶屋)가 되었다. 산겐자야라는 이름은 분카 시대 (1804년 ~ 1817년)에 이르러 일반화된 것으로 보인다.
오오야마 길 (大山道)은 지금의 일본 국도 249호에 해당하며 세타, 후타고바시를 지나 오오야마로 향했다. 노보리토 길은 이이 가문의 봉토에 있던 세타가야 대관저택 (지금의 세타가야 구 세타가야 보로이치 길가)와 세카가야 우에마치 (上町)를 거쳐 노보리토로 향하던 가도로, 지금의 세타가야 거리에 해당한다.
각주
[편집]- ↑ “国土交通省地価公示・都道府県地価調査”. 2014년 10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9월 28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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