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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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요새
Eagle's Fortress
기본 정보
위치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상태철거됨
개업1992년 9월 8일[1]
폐업2009년 1월[2]
철거2014년 9월
건축 정보
건축회사Arrow Dynamics
건축비용\6,100,000,000 (61억원)
상세 정보
재질철재
리프트체인 리프트
최고 높이20m
트랙 길이975m
최고 속력64km/h
탑승 인원편성당 28명
최대 중력가속도2.5G[3]
열차3대
Map

독수리 요새(Eagle's Fortress, 禿― 要塞)는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 있던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이다. 1992년 9월 8일에 개장하였으며[1], 회전이 강한 특수트랙이 사용되지 않고 숲속을 빠르게 지난다. 열차의 앞부분은 독수리 머리 형태를 띠고 있다. T 익스프레스가 개장하기 전까지는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2008년 11월 기종을 보수하던 인부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후 2009년 1월 폐지[2], 지금은 운영을 중단하고 2014년 9월에 철거되었다.

개장 직후

1992년 9월 8일[1]에 개장하자마자 이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는 당시 환상특급(現.롤링 엑스 트레인)과 제트열차밖에 없던 자연농원 롤러코스터계에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키며 T 익스프레스 개장 이전까지 에버랜드 최고의 스릴라이더로 큰 인기를 누렸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느냐면 T 익스프레스가 개장하기 전까지 락스빌과 함께 에버랜드 최장 대기시간 어트랙션 자리를 쭉 차지해왔을 정도다. 빠른 속도로 숲을 가로지르면서 코너를 돌 때마다 차량이 옆으로 격렬하게 흔들렸기 때문에 스릴 면에서 상당한 축에 속했고 트랙도 전세계의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 중에서 긴 축에 속했다. 특히 레일들이 숲속에 위치해 있어서 열차가 나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기 때문에 '독수리 요새'란 이름에 어울린단 반응도 자아내었다. 2008년 3월 14일 T 익스프레스가 개장된 시점부터는 어느 정도 이용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후에도 T 익스프레스와 색다른 스릴로 차별화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은 만큼, 독수리 요새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서 T 익스프레스를 보고 진입장벽을 느낀 사람들이 독수리 요새 앞에 몰려서 때때로 T 익스프레스보다 대기시간이 더 긴 적도 있다.

철거

그러나, 2008년 11월 3일, 보조기사 김모 군이 독수리 요새 감속기 교체 작업을 준비하던 도중 길이 11m의 크레인 보조붐대가 떨어졌는데, 이 붐대에 안타깝게도 김군이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4] 이 사고는 승객이 아닌 인부가 사망한 사고였기에 에버랜드 측에서는 계속 독수리 요새를 운영했지만, 결국 내부검토를 거친 뒤 새 시설 도입을 결정, 2009년 1월부로 운영을 중단시켰다.[2]

2012년 에버랜드 측에서는 독수리 요새를 대체할 차기 롤러코스터 어트랙션을 새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며 몇몇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자아내었다.[5]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끝내 흐지부지 무산되었고, 독수리 요새는 결국 2014년 9월부로 철거되면서 현재 2019년 3월 29일경 그 자리는 하늘매화길이란 정원으로 대체되었다.

정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