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기
보이기
다이스기(일본어: 台杉 だいすぎ[*])는 일본에서 삼나무에 이용되는 가지치기 기법이다.[1][2][3]
나무의 원줄기가 일직선으로 자라도록 밑동의 잔가지를 가지치기를 한다.[4] 무로마치 시대부터 다이스기를 통해 목재를 생산해 냈을 것이라 추정되며, 이러한 삼나무 목재는 주로 도코노마를 짓는 데 사용되었다. 교토시 기타야마의 삼나무 인공림이 대표적인 다이스기 삼림지이다.[5][6]
일본에서 14세기경부터 스키야즈쿠리(数寄屋造り) 건축양식이 유행하면서 이에 필요한 일직선 형태의 목재 수요가 증가하자, 분재 전지법을 원래 크기의 나무에 적용하는 다이스기 기법이 발달하였다.[7]
다이스기 기법을 통해서는 전체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일직선 형태의 목재를 얻을 수 있다.[4] 다이스기는 삼림지 관리에서 유래하였으나,[8] 일본 정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9]
각주
[편집]- ↑ Nōrinshō, S (1926). 《Forestry of the "Sugi" (Cryptomeria Japonica, Don) and the "Karamatsu" (Larix Leptolepis Gord)》. Department of Forestry,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27쪽.
- ↑ Numata, M. (1974). 《Flora and vegetation of Japan》.
- ↑ Ohba, K. (1993). 〈Clonal forestry with sugi (Cryptomeria japonica)〉. 《Clonal forestry II》. Springer. 66–90쪽.
- ↑ 가 나 “Daisugi, the 600-Year-Old Japanese Technique of Growing Trees Out of Other Trees, Creating Perfectly Straight Lumber | Open Culture”.
- ↑ “Apparently, This Ancient Japanese Technique From The 14th Century Allows People To Produce Lumber Without Having To Cut Down Trees”.
- ↑ “Daisugi, The Ancient Bonsai Technique That Can Prevent Deforestation”. 2020년 7월 10일.
- ↑ Harry (2022년 9월 3일). “Daisugi: Technique to Produce Wood without Cutting Down Trees”. 《Thought Might》 (미국 영어). 2022년 9월 3일에 확인함.
- ↑ Toda, R. (1974). “Vegetative propagation in relation to Japanese forest tree improvement”. 《New Zealand Journal of Forestry Science》 (410–417) 4.
- ↑ “Daisugi: The Japanese Forestry Technique of Creating a Tree Platform for Other Trees”. 2020년 10월 20일. 2021년 2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4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