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간인
다이간인(
사면석탑
[편집]사원 내에는 사면석탑(四面石塔)이 있다. 사면석탑은 1624년에 세워졌으며, 사각으로 된 돌기둥 각 면에 ‘나무아미타불’이 4가지 글씨로 새겨져 있다. 1969년 지바현 지정유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1]
남쪽 면 | 동쪽 면 | 북쪽 면 | 서쪽 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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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한글 | 실담 문자 | 한자 (전서체) |
利剣即是彌陀号 一聲称念罪皆除
南無阿彌陀佛 門門不同八万四 為滅無明果業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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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뭉ᅙᅡᆼ밍땅뿌ᇙ |
干時元和十年三月十四日房州山下大網村大巖院檀蓮社雄誉
𑖭 𑖦𑖲 𑖀 𑖦𑖰 𑖟 𑖤𑖲𑖾 寄進水向施主山村茂兵建誉超西信士栄寿信女為之逆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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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阿彌陀佛 |
실담 문자 전사: नमुअमिदबुः namu amidabuḥ |
북쪽 면에 새겨진 실담 문자는 ‘나무아미타불’의 실제 산스크리트어 표기인 namo amitābha와 차이가 있으며, 일본어 발음 なむあみだぶ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담 문자의 양쪽에는 탑을 세운 사람과 날짜 등이 새겨져 있다.
남쪽 면의 양 옆에 새겨진 것은 선도(善導)의 《반주찬(般舟讚)》에 실려 있는 것으로, 정토교에서 항마게(降魔偈)로 알려져 있다.
門門不同八万四
為滅無明果業因
利剣即是彌陀号
一聲称念罪皆除
동쪽 면에 새겨진 한글은 南無阿彌陀佛 각 글자의 동국정운식 표기로, 받침 소리가 나지 않는 글자에 ㅇ 받침이 채워져 있고, 佛의 받침에 이영보래가 되어 있다. 장영길은 한자의 동국정운식 표기와 한글의 서체, 그리고 정토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전 등을 근거로 이 석탑의 한글이 《아미타경언해》의 쌍계사본을 참조해 새겨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2]
다테야마시에서 20km 정도 떨어진 훗쓰시 쇼오인(松翁院)에도 1658년에 거의 동일한 글씨를 새겨 세운 사면석탑이 있다.
각주
[편집]- ↑ https://www.pref.chiba.lg.jp/kyouiku/bunkazai/bunkazai/p111-017.html
- ↑ 장영길 (2004년 12월). “日本國 館山市 大巖院의 한글 비문 연구”.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회) 10 (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