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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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
Hilla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성우대한민국 양정화
정보
다른 이름붉은 마녀
종족인간
성별여성
거주지아스완 → 고통의 미궁
소속아스완 → 검은 마법사 군단
지위아스완 대무녀 → 군단장
대립 인물팬텀, 오르카
관계 인물검은 마법사

힐라(Hilla)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로, 검은 마법사 군단의 군단장 중 한 명이다. 상징은 다크 소울이다.

게임 내 스토리[편집]

생애[편집]

과거에는 고대 도시 아스완의 대무녀로 살아왔으며, 무녀들 중에도 가장 아름다웠고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힐라는 젊음을 잃어갔고, 자신을 예전만큼 사랑할 수 없었다. 이후 힐라는 검은 마법사를 만나 영원한 삶과 아름다움을 받게 됨과 함께, 자신이 사랑했던 아스완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치게 되었고, 그 후로 힐라를 향한 찬사는 더 이상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가짜 여제 사건[편집]

힐라는 시그너스에게서 에레브 황제의 지위를 빼앗고 메이플 월드를 지배하기로 결심한다. 힐라는 시그너스가 몸이 약하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마력을 이용해 가짜 스카이아를 만들고, 아리아 여제의 후손인 것처럼 보이도록 머리를 연갈색으로 염색하고, 푸른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변장해 메이플 월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아리아의 후손이기에 에레브의 황제가 될 자격이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이윽고 이 소문이 에레브에도 퍼지게 되자, 힐라는 신수가 에레브를 떠난 날을 골라, 살아있는 인간으로 위장시킨 언데드 병사들을 이끌고 에레브에 등장한다. 힐라는 아리아가 죽은 후에 남겨진 에레브의 보물 스카이아는 후손에게 전해졌으며, 그것을 가진 자신이야말로 아리아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스카이아가 황제를 보호하고 그 힘을 강화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스카이아의 힘을 물려받지 못한 시그너스는 아리아의 진정한 혈통이 아니기에 몸이 약한 것이라고 덧붙인다. 더불어, 스카이아는 진짜 황제의 혈통의 손에서만 빛난다고 설명하며, 시그너스에게도 스카이아를 쥐게 했다. 당연히 이는 힐라가 만들어 낸 가짜였기에, 시그너스의 손에서는 빛을 내지 않고 힐라의 손에서만 빛을 냈다.

힐라는 이러한 논리에 따라 아리아의 진짜 후손은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시그너스에게 황위에서 물러날 것을 지시했다. 스카이아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기에 그 누구도 힐라의 논리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러나 힐라의 계략은 아리아와 연이 있던 팬텀에 의해 탄로나게 되는데, 팬텀은 다음 세 근거에 따라 힐라의 주장을 논파하였다.

  1. 아리아에게는 친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황위는 그 조카의 후손에게 계승되는 것이다.
  2.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황제는, 신수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 몸이 약하다.
  3. 스카이아는 아리아가 아끼던 평범한 보석일 뿐, 황제를 보호하거나 혈통을 판가름하는 등의 능력은 없다.

이어 팬텀은 진짜 스카이아는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힐라의 가짜 스카이아를 깨뜨리게 되고, 결국 힐라는 본모습을 드러내며, 이번만은 물러서겠지만 메이플 월드는 검은 마법사의 손에 넘어갈 것임을 주장하며 사라지게 된다.

아스완 해방전[편집]

고통의 미궁[편집]

고통의 미궁에서는 미궁 중심부에서 시그너스 병사로 변장하여 등장한다. 줄기에 묶여서 기절한 것처럼 꾸민 후, 미궁에서 방황하던 플레이어 캐릭터를 유인한다.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자신을 시그너스 기사단의 나이트워커 부대 소속 ‘아잘린’으로 소개하고, 플레이어 캐릭터와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가 실수를 하면 비꼬는 말을 하며, 언데드 병사를 이용하여 플레이어 캐릭터를 심란하게 만들고 악몽을 꾸도록 유도한다.

악몽을 꾸던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주술을 걸어 영혼을 빼앗을 제단으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유도하지만, 가면을 쓴 자에게 저지당하고, 급기야 힐라는 분통을 터뜨리며 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후 잠든 플레이어 캐릭터를 미궁 최심부로 보내고, 의문의 빛을 통해 인도한다.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는 메이플 월드가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는 악몽을 꾸게 되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힐라는 그 영혼을 빼앗으려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스우의 사령을 소환하여 플레이어 캐릭터를 공격하지만, 또 가면을 쓴 자에게 저지당하게 된다.

가면을 쓴 자는 사령이 된 스우의 공격을 막다가 가면이 깨지며 정체를 들키게 되었는데, 바로 과거 군단장이던 오르카였다. 힐라는 오르카에게 검은 마법사의 은혜를 입고도 배신한 것이냐며 조롱하지만, 오르카는 힐라에게 스우를 어떻게 한 것이냐며 추궁하고, 이에 힐라는 소중한 것은 자신이 잘 지켰어야 한다고 되받아친다. 이후 힐라는 하수인들을 소환해 플레이어 캐릭터의 영혼을 다시 회수하려고 시도하나 실패하고, 스우에 이어 데미안의 사령까지 동원해 플레이어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나, 결국 힐라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이후 힐라는 검은 마법사에게 받은 힘을 잃어, 젊음을 잃고 노화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