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벽송리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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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벽송리지석묘군
(和順碧松里支石墓群)
대한민국 전라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24호
(1988년 12월 26일 지정)
수량일괄
위치
화순 벽송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화순 벽송리
화순 벽송리
화순 벽송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번지
좌표북위 35° 0′ 40″ 동경 127° 5′ 2″ / 북위 35.01111° 동경 127.08389°  / 35.01111; 127.0838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화순 벽송리 지석묘군(和順 碧松里 支石墓群)는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에 있는 지석묘군이다. 1988년 12월 26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전라남도 화순군 벽송리의 고인돌군은 보성강 상류 사평천의 평지에 분포하고 있는데, 하천을 따라 동서로 길게 열을 지어 20여 기의 바둑판식 고인돌이 있다. 규모는 2∼3m 정도의 것이 대부분이고 3m를 넘는 것도 3기나 있다. 이 중 가장 큰 것은 받침돌이 4개인 전형적인 바둑판식으로 길이는 3.4m, 너비 3.2m이며, 무리 중심부에 있는 대표적인 고인돌이다. 이런 고인돌은 무덤의 기능보다는 집단의 기념물이나 위력을 과시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곳의 고인돌 중 ‘배바우’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길이 2.5m, 너비 1.9m의 덮개돌 아래 잘 다듬은 장대석 4매(원래 6매)로 무덤방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보성강 상류에 있는 벽송리 고인돌은 영산강 상류에 분포한 고인돌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