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아익
대한민국의 보물 | |
종목 | 보물 제1664호 (2010년 10월 25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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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5권 10책 |
시대 | 조선시대 1553년 (명종 8년) 경 |
소유 | 백인순 |
참고 | 규격: 세로 30.0(27.0)×가로 19.8(16.5)cm 재질: 저지(楮紙) 판종: 금속활자본(金屬活字本):初鑄混入補鑄甲寅字 형식: 선장본(線裝本) |
주소 |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기양사(岐陽祠) |
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해지) | |
종목 | 유형문화재 제207호 (1999년 2월 26일 지정) (2010년 10월 25일 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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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풍아익》(風雅翼)은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기양사(岐陽祠)에 있는 조선시대의 책이다. 2010년 10월 2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64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이 책은 세종 24년(1442)에 초주갑인자로 인출 간행된 것을 명종 8년(1553)에 다시 조달하여 간행한 책을 홍문정자이던 백광홍에게 하사된 책으로 세종연간에 주조된 초주갑인자본 완질(10책)으로서는 한국에서 유일한 전존본이다.[2]
보물 지정사유[편집]
이 책의 편저자 유리(劉履)는 주자를 숭배하는 학자로 주자의 뜻에 따라 《문선》에 수록된 시에서 212편, 도연명(陶淵明)의 시집을 비롯한 여타 서적에서 34수, 도합 246편의 시를 8권으로 편집하여 《선시보주》(選詩補注)라 하였고, 요순(堯舜)이래 진(晉) 대에 이르는 옛 가요 42수를 뽑아 2권의 《선시보유》(選詩補遺)를 엮었다. 이어서 당송(唐宋)시대 시인 13명의 시 132수를 뽑아 《당시속편》(選詩續編) 5권을 엮었다. 이 세 책에는 기존의 주석을 참고하고 부족한 부분은 자신의 의견으로 주석을 달고 이를 보주(補注)라 하였는데, 주석의 체재는 주자가 시경(詩經)의 집전(集傳)을 편찬한 방식을 따랐다.[1]
이들 3편 15권(420편)은 인간의 성정 도야에 있어서 시경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묶어서 "시경의 나래(보조)"라는 뜻인 《풍아익》(風雅翼)으로 명명하였다.[1]
문학을 너무 철학적으로 해설한 점에서 후대의 평가는 높지 않지만 성리학이 학문과 정치의 중심이었던 조선시기에는 중요한 시학(詩學) 교과서로 기능하면서 널리 읽혀졌고, 중국은 물론 조선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1]
제15권 말에는 주자발(鑄字跋) 3편(권근(權近)의 계미자(癸未字) 주자발, 변계량(卞季良)의 경자자(庚子字) 주자발, 김빈(金鑌)의 갑인자(甲寅字) 주자발)과 함께 정통 7년(正統七年)(1442) 육월일인출(六月日印出)이라는 기사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초주갑인자로 인출된 책이기는 하지만 판면을 살펴보면 보자(補字)가 다수 혼입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이 기록보다 뒤인 내사기에 기록된 1553년 경에 인출된 책으로 판단된다.[1]
조선 전기에 금속활자로 간행된 서적 중 규모가 방대하고 시학(詩學)의 교과서적인 역할을 담당한 점에서 시문학의 연구 및 도서 출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아울러 국내에 전존하는 유일한 완질본이다.[1]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
- 풍아익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