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2010년대/오늘의 역사/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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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오퍼레이션 넵튠 스피어가 전격 실행됐다. 미국 CIA가 작전을 주도했으며, 미 해군의 최정예 대테러 특수부대인 DEVGRU 대원 25명이 블랙호크 헬리콥터 4대에 탑승해 작전에 참여했다. 빈 라덴의 CIA 암호명은 제로니모였다. 파키스탄 현지시각 오전 1시부터 시작된 이 작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임원들과 함께 백악관 지하 벙커에서 DEVGRU 대원의 헬멧 카메라를 통해 위성 생방송을 시청하였다. 이후 아보타바드의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안가에 은신 중이던 빈 라덴을 DEVGRU가 현장에서 사살했으며, USS 칼 빈슨 호로 시신을 옮겨와 사망 9시간 만에 추에 매달아 바다에 수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