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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일 (목) 01:14 판
로버트 볼트(Robert Oxton Bolt, 1924년 8월 15일 ~ 1995년 2월 21일)는 영국의 극작가다.
맨체스터에서 대학을 나왔다. 사학을 전공하고 학교 교사로 있다가 라디오 드라마와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꽃피는 체리>(1957)의 성공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극작에 전념, 대표작 <4계절의 사나이>(1960)를 비롯하여 <호랑이와 말>(1960) <신사 잭>(1963) <바론 볼리그루의 방해>(1965) <오누이>(1967)를 발표했다. <꽃피는 체리>는 회사원의 좌절과 전원생활에 대한 거짓된 환상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영국판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평을 받았다. 이 극에는 환상과 현실의 도치가 없고, 주인공에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지 않아 상업극 관객의 취미를 거슬리지 않는다. 토머스 모어를 주인공으로 한 <4계절의 사나이>는 브레히트적인 수법으로 역사적인 인물을 현실적인 인물로 부각시킨 감동적인 작품이다. 리얼리즘과 표현주의의 중간적인 실험을 시도해본 <호랑이와 말> <신사 잭>은 실패였지만 아동극인 <바론 볼리그루의 방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볼트는 그 후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 <라이안의 처녀> 등의 영화 대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