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로베르트 폰 마이어(Julius Robert von Mayer, 1814년~1878년)는 독일의 물리학자·의학자이다. 선의(船醫)로서 자바를 항해할 때의 경험에서 체내(體內)의 신진대사(新陳代謝)가 기온과 관계 있음을 알고 '에네르기 불멸의 법칙'에 도달했다. 이 법칙은 발표 당시에는 거의 인정되지 않았으나 그 후 열역학의 발달에 큰 공헌을 하고, 다윈의 진화론과 더불어 세계관의 혁명도 아울러 이끈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