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나선은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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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ubble2005-01-barred-spiral-galaxy-NGC1300.jpg|350px|thumb|right|거의 정면으로 보이는 막대나선은하 [[NGC 1300]],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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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ubble2005-01-barred-spiral-galaxy-NGC1300.jpg|400px|thumb|right|막대나선은하인 NGC1300]]
[[Image:Ngc253 2mass barred spiral.jpg|thumb|350px|right|막대나선 폭발적 항성생성 은하인 [[화로자리 은하]] (2MASS)]]
'''막대나선은하'''(barred spiral galaxy)<ref>한국천문학회 편 《천문학용어집》 159쪽 우단 19째줄</ref>는 나선팔 시작 중심에 막대가 나온 은하이다. 은하의 중력이 불안정해지면 막대나선은하가 된다. 막대나선은하는 3가지 종류가 있다.


'''막대나선은하'''({{llang|en|Barred spiral galaxy}})<ref>한국천문학회 편 《천문학용어집》 159쪽 우단 19째줄</ref>는 중심에 [[별 (천체)|별]]들로 구성된 막대모양의 구조를 가진 [[나선은하]]이다. 막대는 모든 나선은하의 약 3분의 2에서 발견된다.<ref name="mihalas1968">{{Cite book| author=D. Mihalas | year=1968 | title=은하 천문학 | publisher=W. H. Freeman | isbn=978-0-7167-0326-6}}</ref> 일반적으로 막대는 나선은하 내의 별과 성간가스의 운동 모두 영향을 주며 [[나선팔]]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ref name="mihalas1968"/>
# SBa형은 정상나선은하 Sa형과 비슷하다.
# SBb형은 더욱 흩어진 은하 모양이다. NGC 1300이 속한다.
# SBc형은 모양이 흐트러진 은하이다.


[[에드윈 허블]]은 이 유형의 나선은하를 [[허블 순차|허블순차]]에서 "SB"형(나선의, 막대로 된)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나선팔이 얼마나 열려 있는가 정도에 따라 세가지 하위유형으로 나열했다. SBa형은 꽉 감긴 나선팔을 특징으로 하고, SBc형은 느슨하게 감긴 나선팔을 특징으로 한다. SBb형 은하는 두 은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네번째 유형인 SBm형은, [[불규칙은하]]로 분류되었지만 막대나선구조를 포함하는 것으로 확인된 [[마젤란은하]]처럼 어느정도 불규칙한 막대나선은하를 설명하기 위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 은하에 대한 허블의 분류 중 다른 것들은 [[나선은하]], [[타원은하]], [[불규칙은하]]가 있다.
== 특징 ==
팽대부(bulge)에서 대칭으로 뻗은 막대구조의 선단에서 나선팔이 시작된다. SBa에서 SBc로 갈수록 나선팔은 점점 발달하고 팽대부는 작아진다. 또, 청백색거성·HⅡ영역·암흑성운의 분포도 S형과 거의 마찬가지로 SBa에서 SBc로 갈수록 많아진다. 막대구조를 따라서 뚜렷한 암흑성운의 열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전파망원경]]에 의한 관측으로 수년 간 [[우리은하]] 내의 막대구조의 존재를 이미 암시하고 있었고, 2005년에 [[스피처 우주 망원경]]에 의한 적외선 관측으로 이전에 누적된 증거들을 보강하여 우리은하가 막대나선은하임을 입증했다.
{{은하}}


== 막대 ==
{{토막글|천문학}}
[[File:Blue bursts of hot young stars.jpg|thumb|청색, 백색, 황색의 작은 별들이 보이는 나선은하 IC 5052의 일부를 촬영한 사진.<ref>{{cite news|title=뜨겁고 어린 별들의 청색 폭발|url=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09a/|accessdate=2013년 4월 3일|newspaper=ESA/Hubble}}</ref>]]

막대나선은하는 확실히 수적으로 우세하다. 관련 탐사들이 모든 나선은하의 3분의 2까지가 막대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ref>{{cite journal | author=P. B. Eskridge, J. A. Frogel | title=막대나선은하의 실제 비율은 얼마인가? | journal=천체물리학 및 우주과학 | year=1999 | volume=269/270 | pages=427–430 | bibcode=1999Ap&SS.269..427E | doi=10.1023/A:1017025820201}}</ref> 현재 가설은 막대구조가 중심에서 별의 형성을 도모하여 별의 요람의 일종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막대는 궤도공명을 통해 나선팔에서 안쪽으로 가스를 유통하여, 그 효과로 이동 중인 유체가 새로운 별을 형성하게 된다는 메커니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f>{{cite journal | author=J. H. Knapen, D. Pérez-Ramírez, S. Laine | title=막대나선은하의 핵주위 영역 - II. 숙주은하와의 관계 | journal=Monthly Notice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 year=2002 | volume=337 | issue=3 | pages=808–828 | bibcode=2002MNRAS.337..808K | doi=10.1046/j.1365-8711.2002.05840.x |arxiv = astro-ph/0207258 }}</ref> 또한 이 과정은 많은 막대나선은하가 남쪽 바람개비 은하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활동은하핵을 갖고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막대의 형성은 일반적으로 안쪽 별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퍼져나가는 밀도파의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효과는 시간에 따라 별을 더 멀리서 공전하도록 만들어 자체 영구적 막대구조를 형성하게 된다.<ref>{{cite journal | author=F. Bournaud, F. Combes | title=나선은하에서의 가스 흡수: 막대 형성과 개선 | journal=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 year=2002 | volume=392 | issue=1 | pages=83–102 | bibcode=2002A&A...392...83B | doi=10.1051/0004-6361:20020920|arxiv = astro-ph/0206273 }}</ref>

막대는 나선은하의 일생에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막대구조는 시간이 흐르면서 붕괴하여 막대나선형에서 "정상" 나선형 패턴으로 은하를 변화시킨다. 막대의 응집 질량은은 구조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무너뜨린다. 중심에 응집한 질량이 큰 막대나선은하는 짧고 뭉툭한 막대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ref>[http://web.archive.org/web/20020512044348/http://www.govertschilling.nl/artikelen/archief/2002/0204/020401_st.htm 잠깐 동안만 존재하는 막대나선은하],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2002년 4월</ref> 매우 많은 나선은하가 막대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대구조는 아마 나선은하의 진화에서 반복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나선은하에서 막대나선은하로의 변동 진화주기는 평균적으로 약 20억 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ref>[http://www.sciamdigital.com/index.cfm?fa=Products.ViewIssuePreview&ARTICLEID_CHAR=3BC08F0C-2B35-221B-67A9F2AE04AFC79A 은하 연못에서의 물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2005년 10월</ref>

최근 연구는 막대가 "형성시기"의 끝으로서 완숙한 상태에 이른 은하의 징후라는 생각을 확인해보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스피처 과학센터의 카틱 쉬스가 이끄는 팀은 최근의 거의 70%의 나선은하가 현재 막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비해, 멀리 있는 나선은하의 20%만이 이전에 막대를 소유했음을 발견했다.<ref>[http://newswise.com/articles/view/542997/ 막대나선은하는 우주의 새내기] 뉴스와이즈, 2008년 7월 29일 검색.</ref>

== 같이보기 ==
[[File:NGC 2146 HST.jpg|thumb|[[NGC 2146]]의 매우 독특한 특색은 은하의 핵 방향으로 고리를 이루는 먼지투성이의 나선팔이다.]]

* [[은하의 형태분류]]
* [[은하의 형성과 진화]]
* [[렌즈형은하]]
* [[나선은하]]
* [[호스 불안정성]]

== 참조 ==
{{reflist}}

== 바깥고리 ==
*Britt, Robert Roy. [http://www.space.com/scienceastronomy/050816_milky_way.html "생생한 선명도로 보이는 우리은하의 중심 구조"] [http://www.space.com/ SPACE.com] 2005년 8월 16일.
**스피처 우주 망원경의 우리은하 관측에 관한 기사
*Devitt, Terry. [http://www.news.wisc.edu/11405.html "우리은하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 은하 탐사."] 2005년 8월 16일.
**위 기사에 관해 먼저 쓴 위스콘신 대학의 신문.
*별의 탄생을 강조하는 '막대' 나선은하 사진." [http://www.space.com/ SPACE.com] 2001년 3월 2일.
*Hastings, George and Jane Hastings. [http://www.smv.org/hastings/bsmain.htm 은하 분류: 막대나선형], 1995년. "막대나선은하의 중심의 폭발적 항성생성 고리에서 다양한 세대를 발견한 천문학자들." 2000년 1월 15일.
**NGC 1326에 관한 공식 발표
*[http://www.govertschilling.nl/artikelen/archief/2002/0204/020401_st.htm 잠깐 동안만 존재하는 막대나선은하]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2002년 4월.
*[http://www.spaceref.com/news/viewpr.html?pid=6736 "막대나선은하 메시에 83의 적외선 모습을 제공한 ESO."] 2001년 11월 29일.
**[[유럽 남방 천문대]]의 공식 발표
*Horton, Adam. [http://www.latestspacenews.com/galactic-wheel-of-life-glows-in-infrared.html "적외선에서 막대나선은하 NGC 1291을 본 스피처."] 2014년 10월 22일.

{{은하}}


[[분류:막대나선은하| ]]
[[분류:은하의 형태분류]]
[[분류:은하의 형태분류]]
[[분류:나선은하]]
[[분류:막대나선은하]]

2014년 11월 21일 (금) 22:51 판

거의 정면으로 보이는 막대나선은하 NGC 1300,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하였다.
막대나선 폭발적 항성생성 은하인 화로자리 은하 (2MASS)

막대나선은하(영어: Barred spiral galaxy)[1]는 중심에 들로 구성된 막대모양의 구조를 가진 나선은하이다. 막대는 모든 나선은하의 약 3분의 2에서 발견된다.[2] 일반적으로 막대는 나선은하 내의 별과 성간가스의 운동 모두 영향을 주며 나선팔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2]

에드윈 허블은 이 유형의 나선은하를 허블순차에서 "SB"형(나선의, 막대로 된)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나선팔이 얼마나 열려 있는가 정도에 따라 세가지 하위유형으로 나열했다. SBa형은 꽉 감긴 나선팔을 특징으로 하고, SBc형은 느슨하게 감긴 나선팔을 특징으로 한다. SBb형 은하는 두 은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네번째 유형인 SBm형은, 불규칙은하로 분류되었지만 막대나선구조를 포함하는 것으로 확인된 마젤란은하처럼 어느정도 불규칙한 막대나선은하를 설명하기 위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 은하에 대한 허블의 분류 중 다른 것들은 나선은하, 타원은하, 불규칙은하가 있다.

전파망원경에 의한 관측으로 수년 간 우리은하 내의 막대구조의 존재를 이미 암시하고 있었고, 2005년에 스피처 우주 망원경에 의한 적외선 관측으로 이전에 누적된 증거들을 보강하여 우리은하가 막대나선은하임을 입증했다.

막대

청색, 백색, 황색의 작은 별들이 보이는 나선은하 IC 5052의 일부를 촬영한 사진.[3]

막대나선은하는 확실히 수적으로 우세하다. 관련 탐사들이 모든 나선은하의 3분의 2까지가 막대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4] 현재 가설은 막대구조가 중심에서 별의 형성을 도모하여 별의 요람의 일종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막대는 궤도공명을 통해 나선팔에서 안쪽으로 가스를 유통하여, 그 효과로 이동 중인 유체가 새로운 별을 형성하게 된다는 메커니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5] 또한 이 과정은 많은 막대나선은하가 남쪽 바람개비 은하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활동은하핵을 갖고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막대의 형성은 일반적으로 안쪽 별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퍼져나가는 밀도파의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효과는 시간에 따라 별을 더 멀리서 공전하도록 만들어 자체 영구적 막대구조를 형성하게 된다.[6]

막대는 나선은하의 일생에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막대구조는 시간이 흐르면서 붕괴하여 막대나선형에서 "정상" 나선형 패턴으로 은하를 변화시킨다. 막대의 응집 질량은은 구조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무너뜨린다. 중심에 응집한 질량이 큰 막대나선은하는 짧고 뭉툭한 막대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7] 매우 많은 나선은하가 막대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대구조는 아마 나선은하의 진화에서 반복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나선은하에서 막대나선은하로의 변동 진화주기는 평균적으로 약 20억 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8]

최근 연구는 막대가 "형성시기"의 끝으로서 완숙한 상태에 이른 은하의 징후라는 생각을 확인해보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스피처 과학센터의 카틱 쉬스가 이끄는 팀은 최근의 거의 70%의 나선은하가 현재 막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비해, 멀리 있는 나선은하의 20%만이 이전에 막대를 소유했음을 발견했다.[9]

같이보기

NGC 2146의 매우 독특한 특색은 은하의 핵 방향으로 고리를 이루는 먼지투성이의 나선팔이다.

참조

  1. 한국천문학회 편 《천문학용어집》 159쪽 우단 19째줄
  2. D. Mihalas (1968). 《은하 천문학》. W. H. Freeman. ISBN 978-0-7167-0326-6. 
  3. “뜨겁고 어린 별들의 청색 폭발”. 《ESA/Hubble》. 2013년 4월 3일에 확인함. 
  4. P. B. Eskridge, J. A. Frogel (1999). “막대나선은하의 실제 비율은 얼마인가?”. 《천체물리학 및 우주과학》. 269/270: 427–430. Bibcode:1999Ap&SS.269..427E. doi:10.1023/A:1017025820201. 
  5. J. H. Knapen, D. Pérez-Ramírez, S. Laine (2002). “막대나선은하의 핵주위 영역 - II. 숙주은하와의 관계”. 《Monthly Notice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337 (3): 808–828. arXiv:astro-ph/0207258. Bibcode:2002MNRAS.337..808K. doi:10.1046/j.1365-8711.2002.05840.x. 
  6. F. Bournaud, F. Combes (2002). “나선은하에서의 가스 흡수: 막대 형성과 개선”.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392 (1): 83–102. arXiv:astro-ph/0206273. Bibcode:2002A&A...392...83B. doi:10.1051/0004-6361:20020920. 
  7. 잠깐 동안만 존재하는 막대나선은하,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2002년 4월
  8. 은하 연못에서의 물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2005년 10월
  9. 막대나선은하는 우주의 새내기 뉴스와이즈, 2008년 7월 29일 검색.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