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토론:유구중학교

문서 내용이 다른 언어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새 주제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마지막 의견: 5년 전 (한익섭님) - 주제: 유구중학교 교훈에 대하여

유구중학교 교훈에 대하여[편집]

유구중학교 교훈이 창의,창조. 성실,근면. 협동,봉사'로 바뀌었군요. 우리가 다닐 때의 교훈이 생각나서 2018. 11.17(토)에 열리는 15회 동기동창회를 앞두고 동창회 카톡에 올린 글입니다.

☆維鳩中學校 校訓에 대한 단상(斷想)☆

우리 모교의 교훈은 아시는 바와 같이 ○ 참되어라. ○ 부지런하라. ○ 쓸모있어라. 입니다. 유구중학교 개교 당시에 정한 최초의 교훈은 교가에도 나오는 '자율. 협화. 실력' 이었었는데 성지용 교장선생님께서 현재의 교훈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의 일 입니다. 그땐 교훈이 바뀌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교훈이란 학교 단위의 교육목표를 진술하는 것으로 잘 바꾸지는 않지만 교장이 바뀔때 교훈을 바꾸는 것은 교장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교육목표를 새롭게 진술하는 것으로, 아주 정상적인 교장의 업무임을 저는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성교장님께서 정하신 교훈은 한자어를 많이 쓰던 60년대에 순 우리말을 사용했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진실을 참되어라로, 근면을 부지런하라로, 실용을 쓸모있어라 로 표현한 것은 당시에는 기막힐 정도로 탁월한 발상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또 옛 교훈의 자율, 협화, 실력, 중 (협화(協和)는 왜놈들이 즐겨 쓰는 왜색이 짙은 표현으로 왜놈 강점기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표현이었으니 당연히 바꿔야 했습니다. 또 하나는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명령형 종결어미를 사용해 강력한 권고의 느낌과, 동시에 동사에서 멍령형어미가 형용사에서는 감탄형 종결어미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탄도 하게 하는 참 좋은 매력적인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바뀌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모교의 교훈, '참되어라. 부지런하라. 쓸모있어라.는 우리나라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만일 중학교 교훈 품평회가 있다면 틀림없이 대상을 차지할 빛나는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참고로 성지용 교장선생님은 전의중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전근 오셨다가 서산의 부석중학교로 갈려 가셨는데 마곡사의 동자승 출신으로 오늘날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불교전문학교를 졸업하셨고 후에 그 아드님도 유구중학교 교장선생님을 역임 하셨습니다. 한익섭 (토론) 2018년 11월 17일 (토) 06:42 (KST)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