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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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겠습니까?》는 2021년에 창작된 하이퍼서사(hyper narrative)[1] 작품으로 스토리텔러로는 곽수진, 노서영, 한준희가 참여하였다. 세 명의 여자 주인공 유례아, 강주리, 소예림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고, 각 유닛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또한 하이퍼링크를 통해 상호 연결되기도 한다. 아이콘, 특정 단어, 문장, 영상, 이미지 등에 연결된 하이퍼링크를 통해 다른 유닛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줄거리[편집]

<클릭하시겠습니까?>는 영내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연예인 연습생인 유례아의 도촬 사진이 교내에 번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례아의 담임 선생님인 강주리는 5년 전에 일어난 사건[2]이 떠오르면서 다시는 학생이 피해 받는 일이 없게끔 사건을 해결하고 싶지만, 학교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조용히 덮으려고 한다.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이승[3]을 맴도는 수영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소예림과 그런 소예림을 붙잡지 못한 친구 강주리, 담임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위태로운 일을 겪는 강주리의 학생 유례아. 강주리는 유례아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작품 및 구성 분석[편집]

하이퍼서사 작품은 클릭을 통해 이전 유닛과 다음 유닛, 새로운 유닛으로 넘어간다. <클릭하시겠습니까?>의 제목은 그런 하이퍼서사의 특징을 잘 나타내며 독자가 이 작품을 클릭해 읽을 것인지 능동적 감상을 유발하고 있다.

세 명의 주인공 유례아, 강주리, 소예림으로 각자의 유닛으로 접속할 수 있다. 표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주인공들은 자신이 겪은 불리함, 피해 등을 받지만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줄 아는 굳센 자의를 가지고 있다. 스토리텔러들[4]은 약자를 향한 세상의 가해를 물리치는 데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이퍼서사 작품으로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몰래카메라와 같은 사생활 침해의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며 안전한 세상이라고 장담할 수만은 없다. 그런 우리에게 <클릭하시겠습니까?>는 하이퍼서사라는 장르로 흥미로우면서도 분명하게 경각심을 일러주고 있다.

각주[편집]

  1. 하이퍼텍스트 서사의 줄임말이며, 하이퍼픽션, 하이퍼소설, 하이퍼내러티브 등의 유사한 용어로도 불리는 디지털서사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한 양식 상세
  2. 소예림 자살 사건
  3. 영내고등학교 수영장
  4. 곽수진, 노서영, 한준희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