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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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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
(淸道 雲門寺 塑造毘盧遮那佛坐像)
대한민국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503호
(2017년 4월 24일 지정)
수량1구
소유운문사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淸道 雲門寺 塑造毘盧遮那佛坐像)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 있는 불상이다. 2017년 4월 24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503호로 지정되었다.[1]

지정 사유[편집]

이 불상은 운문사 대웅보전(사찰 내 명칭은 비로전) 수미단 위에 안치된 소조비로자나불좌상으로, 양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는 지권인을 취하고 다리는 반가좌(半跏坐)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지권인은 15∼17세기에 조성된 불상에서 나타나며 그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으므로 본 상(像)의 조성연대 추정에 단서를 제공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결가부좌(結跏趺坐)의 자세를 취하지 않고 오른발을 왼발의 앞에 놓아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였는데 이러한 자세는 매우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1]

복장(腹藏)이나 사찰 내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조성연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양식적·도상적 특징을 고려한다면 15세기와 16세기 초의 불보살상에서 나타나는 성격을 계승하고 있으나 장방형의 얼굴과 평면적인 조형은 조선 후기 불상의 선구적인 요소를 지닌다고 판단된다.[1]

따라서 본 像은 1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고 180cm에 달하는 중형의 비로자나불상으로서 희소성을 고려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1]

지정 내역[편집]

번호 명칭 재료 구조·형식·형태 규격 수량 기타특징
503호 淸道 雲門寺 塑造毘盧遮那佛坐像 塑造 坐像 상고 181cm, 슬폭 150cm 1軀 - 제작연대 : 16세기 추정

각주[편집]

  1. 경상북도 고시 제2017-116호, 《도지정문화재 지정고시》,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보 제6126호, 6~12쪽, 2017-04-24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