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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만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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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만세루(淸道 雲門寺 萬歲樓)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 운문사에 있는 건축물이다. 2010년 8월 2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24호로 지정되었다.[1]

지정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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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44년(1718) 채헌(彩軒)이 지은 경상북도청도군동호거산운문사사적(慶尙北道淸道郡東虎踞山雲門寺事蹟)에 의하면 운문사는 560년에 한 도승이 대작갑사로 창건한 뒤, 591년에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제1중창을 하였고, 그 뒤 후삼국시대에 보양선사가 주석하면서 고려태조의 귀의를 받아 “운문선사”라는 사액을 받고 제2중창을 이루었으며, 1129년에 고려 원응국사 학일(學一)이 이곳을 하산소로 삼아 내려온 이래 옛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1]

그러나 고려후기에 운문사 주지로 재임(1277년)하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하였던 일연선사는 .삼국유사. 권 4 원광서학(圓光西學)과 보양이목(寶壤梨木)에서 보양선사를 운문사 개산조(開山祖)로 밝혀 보양선사의 운문사 개창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1]

그 후 임진왜란으로 당우 일부가 소실되었고, 2006년 대웅보전 해체수리 때 발견된 상량문의 내용을 통해 순치(順治) 10년(1653)에 화재로 대웅전 등이 손실되어 순치 12년(1655)에 대웅전이 복원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1]

만세루의 건립시기를 최근 대웅전 해체수리 시 발견된 기와명문(康熙十七年戊午三月雲門寺万歲樓尾...)과 상량문을 비롯한 명문 중에 순치십이년대웅전중건시가람현상등본(順治十二年大雄殿重建時伽藍現狀謄本)과 소화십년 사월 일대웅전중집시가람현상표(日大雄殿重緝時伽藍現狀表) 등을 분석해 보면 이 건물은 적어도 17세기에는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1]

만세루는 운문사 내에서도 건축적.역사적 내용이 풍부한 건물이며, 17세기를 전후한 시대적 건축표현을 담아내고 있는 점, 그리고 이익공형식 무고주 7량가구의 독특한 가구수법 등을 높이 평가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한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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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상북도 고시 제2010-373호, 《경상북도 문화재(문화재자료) 지정 고시》,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보 제5452호, 65면, 2010-08-02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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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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