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 (밴드)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천지인대한민국의 락 밴드이다.

1993년 1집 <민중음악의 신세대>로 데뷔했으며, 당시 민중가요에 락을 시도해 화제가 되었다. 1997년 2집이자 첫 합법 음반인 <이집(離集)>을 발표했으며, 1998년 3집 <밤바다>를 발표했다. 기존의 행진곡풍/발라드풍의 민중가요에 락을 시도함으로써 민중가요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고, 이는 다른 민중가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활동[편집]

천지인의 데뷔 이전, 대한민국의 민중가요계는 대개 행진곡풍 노래나 포크/발라드 위주였다. 그러나 1980년대 말부터 대중가요계가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고, 민중가요계도 이에 따라 변화를 모색했다.

1993년 1집 <민중음악의 신세대>로 데뷔했다. 당시 사전심의를 거부하고 불법음반으로 발매되었으나,[1] 당시 민중가요계에서는 생소하던 락을 시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수록곡의 하나인 <열사가 전사에게>의 경우, 발라드도 행진곡도 아닌 모호한 장르의 노래를 락으로 소화해냈다. 1집의 보컬은 권민혁이었으며, 그는 1집 이후 성대 이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2]

1997년 8월 2집이자 첫 합법 음반인 <이집(離集)>을 발표했다.[1] 포크 락 위주의 1집과는 달리, 2집에서는 하드 락, 락 발라드, 펑키 록, 프로그레시브 메탈 등 비교적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1] 검문현장의 풍경을 그린 <검문>, 명예퇴직을 그린 <명태> 등을 수록했다.[1]

이후 1998년 3집 <밤바다>를 발표했고, 2004년 3.5집 <Since 1993... One>, 2007년 4집 <외눈박이>를 발표했다.

앨범[편집]

  • 1집 <민중음악의 신세대> (1993)
  • 2집 <이집(離集)> (1997)
  • 3집 <밤바다> (1998)
  • 3.5집 <Since 1993... One> (2004)
  • 4집 <외눈박이> (2007년)

구성원[편집]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3]

  • 김정은(키보드)
  • 엄광현(보컬)
  • 현상익(드럼)
  • 문성억(기타)
  • 허훈(베이스)
  • 권민혁(前 보컬, 현재는 학원강사)

각주[편집]

  1. 한겨레 (1997년 8월 20일). “세상의 분노 한데모아 노래”. 2014년 4월 6일에 확인함. 
  2. 유상우 (2006년 12월 18일). “록그룹 ‘천지인’, 13년만에 뭉친다”. 2014년 4월 6일에 확인함. 
  3. 네이버 인물검색. “천지인”. 2014년 4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