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광물)

진사(cinnabar 시너바[*], cinnabarite, Cinnabar)는 화학식 HgS의 황화(2)수은으로 이루어진 적색 광물이다. 단주(丹朱), 주사(朱砂), 경면주사(鏡面朱砂), 단사(丹砂)라고도 한다. 강도 2. 구조적으로 진사는 삼방정계에 속한다.[1]
진사는 ‘용의 피’를 의미하는 페르시아어와 아라비아어에서 시나바란 명칭이 유래되었다. 중국 후난성의 진주(辰州)에서 다량 산출되어 ‘붉은 모래’라는 뜻의 진사로 불리기도 한다. 수은으로 이루어진 황화(黃化) 광물로 선명한 붉은색부터 회색이 감도는 붉은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고 다이아몬드 광택이 난다. 황과 수은의 화합물인 황화수은의 주성분이다. 예부터 인주의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삼국지《위지왜인전(魏志倭人伝)》에 등장하는 일본 고대 부족국가 야마타이국의 기록에도 남아 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도교와 신선술, 불교에서 빠질 수 없는 불로장생 명약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전통적 중국 의학에서는 주사(朱砂)·단사(丹砂)라 불렸고, 진정과 최면 효과가 있어 한약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용어
[편집]진사라는 한자 명칭 자체는 산지였던 중국 후난성의 진주(辰州)가 기원이다.[2] 진사의 영어 낱말 cinnabar는 테오프라스토스가 여러 물질에 적용한 그리스어 낱말 κινναβαρι(키나바리)[3]에서 왔다. 다른 출처에 따르면 이 용어는 기원을 알 수 없는 페르시아어 낱말 شنگرف shangarf에서 왔다. 라틴어에서는 레드 시나몬을 뜻하는 minium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두 용어는 현재 사산화 삼납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4]
성질
[편집]진사는 일반적으로 거대한 알갱이 모양 또는 흙과 같은 형태로 발견되며 밝은 주홍에서 벽돌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지만 때로는 비금속 금강 광택이 있는 결정에서도 발생한다.[5] 진사는 복굴절을 나타내며 광물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굴절률을 가지고 있다.[6] 평균 굴절률은 3.08 (나트륨 광 파장)이며,[7] 진사의 굳기는 모스 굳기계로 2.0~2.5이고 비중은 8.1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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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Cinnabar Mineral Data”. Webmineral.com. 2015년 7월 24일에 확인함.
- ↑ 박연선 (2007). 《색채용어사전 (진사)》. 도서출판 예림.
- ↑ 〈Cinnabar〉. 《Online Etymology Dictionary》. 2012년 5월 22일에 확인함.
- ↑ Daniel V. Thompson, 1956, The Materials and Techniques of Medieval Painting, Chicago, IL, USA: Dover (R.R. Donnelley-Courier), pp. 100–102.
- ↑ King, R. J. (2002). “Cinnabar” (영어). 《Geology Today》 18 (5): 195–199. doi:10.1046/j.0266-6979.2003.00366.x. ISSN 1365-2451.
- ↑ “Table of Refractive Indices and Double Refraction of Selected Gems - IGS” (영어). 2021년 8월 22일에 확인함.
- ↑ Schumann, Walter (1997). 《Gemstones of the world》. New York : Sterling Pub. Co. ISBN 978-0-8069-9461-1.
- ↑ “Cinnabar Mineral Data”. 2021년 8월 22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영어) MSDS for cinnabar
- (영어) Dartmouth Toxic Metals Research Program – Mercury
- (영어) Cinnabar visual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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