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칠전리 학계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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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칠전리학계철비
(珍島七田里學契鐵碑)
대한민국 전라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202호
(2002년 4월 19일 지정)
수량1기
시대조선시대
위치
진도 칠전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진도 칠전리
진도 칠전리
진도 칠전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산173번지
좌표북위 34° 26′ 54″ 동경 126° 15′ 23″ / 북위 34.44833° 동경 126.25639°  / 34.44833; 126.2563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진도 칠전리 학계철비(珍島 七田里 學契鐵碑)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철비이다. 2002년 4월 19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숙종 10년(1684)에 서재(서당)을 운영하기 위하여 창립한 학계의 운영에 관한 비석으로 1714년에 건립한 철비이다.

앞면에 학계참여 인명(11명)과 학문격려를 하는 글이 있다. 당초 이 학계는 박윤순의 아들 6형제가 중심이 되어 시작한 뒤 먼 인척들 5명이 참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뒷면에는 학계에서 구입한 재산 목록(토지)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학계창립 이후 1714년까지 30년간 25필지 1.7결의 재산을 모은 것을 알 수 있다.

동계(洞契)등에서 서당을 운영하거나 양사재 등 교육 활동을 부수적으로 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칠전리에서 보듯이 향촌에서 사학교육기관인 노암재(露岩齋,서당)을 세우고 학계(學契)를 설립하고 재원을 각출해 학전(學田)을 만든 뒤 이를 영속하도록 철제비를 세운 일은 드문 일이다.

이 철비는 3백여년 전 도서벽지 사람들의 교육열을 보여주는 한 기념물로 평가받을만 하다. 이 비는 조선 후기 향촌 사회사 연구와 오지벽촌의 교육사 연구 및 사회변화를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