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전주대사습놀이(全州大私習一)는 전주 지방에서 거행된 궁술대회(弓術大會:숙종대)와 전주 특유의 통인물(通引物) 놀이(영조대), 그리고 판소리 백일장(철종 후기) 등 민속무예놀이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판소리 백일장은 영문통인(營門通人:全羅監營)과 본부통인(本部通人:全州)의 경창(競唱)을 위하여 전국에서 초치(招致)하여 대결하는데, 순조(純祖) 때에는 대사습놀이에서 장원(壯元)한 이에게 가자(嘉資)와 명창(名唱)의 칭호를 내렸다.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75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국악 경연 대회로서, 종목도 기악·시조·민요 등이 추가되었고, 문화방송에서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