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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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관계인도 공화국과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간의 양자 관계이다. 두 나라는 수많은 역사적, 정치적 사건, 특히 1947년 8월 영국령 인도의 분할에 뿌리를 둔 복잡하고 대체로 적대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인도-파키스탄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된 국제 경계 중 하나이다. 인도 북부와 현대 파키스탄의 대부분은 공통 인도-아리아 인구 통계 측면에서 서로 겹치며, 기본적으로 다양한 인도-아리아 언어(주로 펀자브어, 신디어, 힌디어-우르두어)를 사용한다.

제2차 세계대전 2년 후, 영국은 영국령 인도를 공식적으로 해체하고 인도 연방과 파키스탄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주권 국가로 분할했다. 이전 영국 식민지의 분할로 인해 최대 1,500만 명이 이재민이 되었고, 수십 명의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가 래드클리프 선을 건너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주하면서 사망자 수는 수십만~1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1950년 인도는 힌두교가 다수이고 소수가 무슬림인 세속공화국으로 떠올랐다. 그 직후인 1956년에 파키스탄은 인구가 이슬람교도이고 힌두교도가 소수인 이슬람 공화국으로 떠올랐다. 나중에 1971년 방글라데시 해방 전쟁에서 패배한 후 힌두교 인구의 대부분을 잃었다. 이 전쟁에서 동파키스탄은 방글라데시의 독립 국가로 분리되었다.

양국은 공식적인 독립 직후 완전한 외교 관계를 수립했지만, 분할의 상호 영향과 다양한 군주 국가에 대한 영토 주장의 충돌로 인해 그들의 관계가 빠르게 어두워졌다. 가장 중요한 분쟁은 잠무 카슈미르 왕국의 분쟁이었다. 1947년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 차례의 주요 전쟁과 한 차례의 미발표 전쟁을 치렀으며, 수많은 무장 접전과 군사적 대치 상황도 겪었다. 카슈미르 분쟁은 방글라데시 해방 전쟁과 함께 발생한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제외하고 두 국가 간의 모든 전쟁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심라 정상회담, 아그라 정상회담, 라호르 정상회담 등 관계 개선을 위한 수많은 시도와 다양한 평화 협력 계획이 있어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넘는 테러 행위가 반복되면서 양국 관계는 여전히 냉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BBC 월드 서비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도인 중 5%만이 파키스탄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85%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으며, 파키스탄인의 11%는 인도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62%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인도는 이후 성공적으로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했으며 국제 문제에서 파키스탄을 회피하거나 몰아붙이는 창의적인 방법과 메커니즘을 찾았다. "미니멀리스트 참여"(minimalist engagement)를 통해 인도는 파키스탄과 "차가운 평화"를 유지하고 다른 시급한 문제와 전략적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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