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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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지(李湛之, 생몰연대 미상)는 고려 때의 문장가다. 본관은 경주,[1] 자(字)는 청경(淸卿)이다.[2] 이중약의 손자이자 이윤수의 아들이다.[3]

가계[편집]

할아버지 이중약은 한안인의 사위로 이자겸의 모함 때문에 장인과 함께 죽임을 당했고,[4] 아버지 이윤수는 누군가가 아버지와 남적(南賊)이 함께 역모를 꾀했다고 무고해서 지방관(거제현령)으로 쫓겨났다.[5]

이력[편집]

무신정변이 일어났을 때 피신했다가 돌아와 과거에 급제했고[6], 이후 1199년(신종 2년)에는 유원(留院)을 지냈다.[7] 이인로, 오세재 등과 함께 강좌칠현 중의 한 사람으로 이규보에 따르면, 주필(走筆)의 창안자라 한다.[2]

성격[편집]

《보한집》에 따르면 그는 술을 마시면 절제하지 못했다고 한다.[8]

각주[편집]

  1. 임춘, 《서하집》 권5, 逸齋記
  2.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전집》 권22, 주필(走筆)의 일을 논한 약언
  3. 이인로, 《파한집》 중권 제17조; 임춘, 앞의 글
  4. 《고려사》 권97, 〈열전〉10, 한안인
  5. 《고려사》 권19, 〈세가〉19, 명종 5년(1175년) 11월 5일(임자)
  6. 임춘, 《서하집》 권2, 聞湛之擢第。以詩賀之。
  7.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전집》 권9, 己未五月日。知奏事崔公宅。(중략) 特喚李內翰仁老,金內翰克己,李留院湛之,咸司直淳及予。占韻命賦云。
  8. 최자, 《보한집》 중권 제3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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