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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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애일기(陰崖日記)는 조선의 문신이자 학자 이자가 1509년부터 1516년 사이의 조정 사건들을 쓴 일기이다. 1권 1책의 필사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물을 밝히는 공신들의 부패와 탐욕을 고발하였고[1] "네가 내 아들을 죽였으니 나도 네 아들을 죽이겠어"라는 저주를 하는 현덕왕후의 원통함을 보고하였다.[2] 또, 세조실록에 "노산군이 스스로 목매어 졸하니 예로써 장사를 지냈다"고 적힌 부분이 있으나 음애일기에서는 이 자살설을 부정하면서 실록을 편수한 자들을 비판하였다.[3] 그 외에도 삼포왜란, 불교 억압 등의 이야기도 서술하고 있다.

각주[편집]

  1. 백승종 (2010년 11월 5일). “[백승종의 역설] ‘몸통’의 역사”. 한겨레. 2022년 1월 1일에 확인함. 
  2. 이기환 (2015년 4월 7일). “임금 아닌 임금, 덕종”. 경향신문. 2022년 1월 1일에 확인함. 
  3.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정권의 패륜을 본 인재들, 목숨은 줘도 마음은 안 줘”. 중앙오피니언. 2008년 11월 8일. 2022년 1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