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수난곡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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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수난곡(Johannespassion)》은 바흐가 작곡했다는 5개의 수난곡 중 《마태 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곡이다.

바흐는 생의 거의 대부분을 종교음악에 바치고 있었다. 특히 종교 성악곡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바흐는 5개의 수난곡을 남겼다고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대로 지금은 마태수난곡과 요한 수난곡만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다. '요한수난곡'은 《요한복음》, 코랄, 가사, 자유시 등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한 4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흐가 라이프찌히의 성토마스교회 합창단이었을때 교회의 의례에 사용하기 위해 1722년부터 1723년의 겨울에 걸쳐 완성한 곡이다. 첫 번째 연주는 1723년 3월 26일이었다.

1부는 배신과 포박, 2부는 바흐 자신과 시인 브로케스의 수난사에 의한 것으로 연주에 2시간 이상을 요하는 대작이다. 오늘날에까지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에 구미 각지에서 연주되고 있다.

이 곡에는 바흐의 신앙과 바로크 양식에 뚜렷이 나타나는 그 당시 미학 개념의 효과이론이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서 슬픔, 분노, 기쁨, 공포 등과 같은 인간의 희/노/애/락의 감정을 적절하게 음악으로 표현하여 커다란 감동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요한 수난곡'에서도 마태수난곡처럼 바흐 음악의 미학적 특징들, 즉 논리성, 정화된 투명성, 명상적인 개성 이외에도 상징적인 표현들과 묘사적인 음의 사용이 효과적으로 적절하게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