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보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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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五十步笑百步, 중국어:五十步笑百步 또는五十笑百)는 《맹자(孟子)·양혜왕(梁惠王) 상(上)》에 나오는 격언 또는 우언(寓言)이다. 맹자(孟子)가 양혜왕(梁惠王)과 대화 중,사병이 진영 앞에서 후퇴하여, 한 사람은 50보를 물러 갔고, 다른 한 사람은 100보를 물러 갔으니, 앞 사람이 뒷 사람을 비웃는 것에 비유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웃어도 자기도 같은 잘못을 하는 것에 정도만 조금 가벼울 뿐이다("士兵在陣前退下,一人退了五十步,另一人退一百步,前者就譏笑後者不中用,以此来比喻譏笑別人犯錯時,自己亦犯了同樣的錯誤,只是程度輕一點")고 하였다。

용례[편집]

이후 중국 문인(文人)들은 스스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비유를 자주 사용하였는데,예를 들어 남조(南朝)의 《홍명집(弘明集)》에서는:「豈獨愛欲未除,宿緣是畏,唯見其有,豈復是過,以此嗤齊侯,猶五十步笑百步耳。」라고 하였다.

영어의 옛 속담(古諺)에는,"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壺嫌煲太黑)라고 하여, 티 팟(tea pot, 茶壺)이 자주 검어지면서도,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고,케틀에게 검다고 하는 것으로,오십보백보의 번역으로도 가끔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