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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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반응(炎症反應, 영어: inflammatory response)이란 상처가 난 곳이 열나고 붉게 되고 부어오르며 통증을 느끼게 되는 반응이다. 염증반응은 상처부위의 비만세포로부터 나온 히스타민을 포함하여 상처를 통해 들어온 박테리아를 포식하면서 활성화된 대식세포가 분비한 사이토카인 등에 의해 시작된다.[1]

히스타민의 효과[편집]

1.주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상처가 난 부위의 혈류량을 늘린다. 2.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내피세포들이 활성화되어 순환하는 백혈구들의 결합을 촉진시킨다. 3.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혈장성분의 유입과 함께 상처부위로의 항미생물 단백질과 보체단백질의 공급을 촉진시킨다.

사이토카인의 효과[편집]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중 케모카인(chemokines)이라고 불리는 다른 종류의 사이토카인은 상처부위로 다른 백혈구를 끌어들인다.

염증반응의 결과[편집]

이들 면역물질과 면역세포들에 의한 대식세포들은 감염 미생물의 제거 또는 불활성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죽은 미생물, 세포잔해 및 백혈구들이 모여 고름이 된다. 이때 대식세포에서 나온 물질에 의해 체내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상향조절하여 열이 나는데 심한 경우 40°C까지 체온이 오르기도 한다. 염증 반응 후기에는 감염부위로부터 유입된 항원들에 의해 활성화된 림프구들이 관여하며 수지상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들이 보조 T세포에 항원을 제시하여 후천적면역반응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한다.

각주[편집]

  1. 고급생명과학, 이길재, 서울특별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