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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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성터

안조성(일본어: 安祥城, あんじょうじょう)은 일본 미카와국 헤키카이 군(지금의 아이치현 안조시)에 있었던 성이었다.

설상대지의 선단에 세워져 있었으며, 주위는 논과 숲으로 에워싸여 있고 그 안쪽에 토루와 해자가 파여져 있었으며, 천수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무로마치 시대 중기에 축성되어 오다씨, 이마가와씨, 마쓰다이라씨 간의 격렬한 전투가 이루어졌다. 숲에 둘러싸여 있었던 데에서 모리성(일본어: 森城 모리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비석, 무덤, 기리기시, 해자, 일부 성곽 등만이 남아있다. 혼마루 자리에는 다이조 사, 니노마루 자리에는 하치반 사, 산노마루 자리에는 다이조 사의 뒷마당이 있다.


역사[편집]

  • 1440년 미카와국 헤키카이군 주변을 지배하고 있던 와다씨의 와다 지카히라가 축성하였다.
  • 동조궁어실기 1권에서는 하타케야마 가문의 가가국 아무개가 안조의 성을 점령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 신어유영속비감 12권 계지어유내유(新編柳營續秘鑑 十二卷 葵之御紋来由)에 의하면, 마쓰다이라 노부미쓰가 1479년 8월 2일 안조성을 공격하였을 때 사카이씨의 시조인 사카이 지카키요가 세 족도리 풀잎을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1549년 이마가와씨가 다이겐 셋사이가 통솔하는 2만명의 군대로 안조성을 공격하여, 몇 차례의 공격 끝에 11월 성을 점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