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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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심각성 정도로 나타낸 2016 세계기아지수(GHI).png
심각성 정도로 나타낸 2016 세계기아지수(GHI). 색이 붉은 계열에 가까울수록 기아의 정도가 심각함을 나타낸다.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줄여서 GHI는 기아의 정도를 세계적, 지역적, 그리고 국가별로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이다. 아일랜드의 NGO인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독일의 NGO인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그리고 미국의 연구기관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협력하여 전 세계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아지수를 측정하며 매년 업데이트가 된다. 2006년 10월에 처음으로 정식발표를 한 뒤, 매년 10월 세계식량의 날 전에 발표를 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컨선월드와이드의 주도로 2015년부터 발표되고 있다. 

매년 발표하는 수치에는 각각의 소주제가 같이 제시되는데 이러한 소주제를 통해서 세계기아지수에 한 해 동안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발표된 세계기아지수는 UN 등 국제기구의 보고서나 한국 언론의 기사에 인용됨으로써 전 세계 각국의 기아 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1] 

발표배경[편집]

세계기아원조와 국제식량정책연구소가 2006년 창간호에서 밝히는 바에 따르면, 세계기아지수는 기아에 대한 싸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적으로 제언을 하기 위해서 발표되었다. 1996년 세계식량정상회의(World Food Summit), 2000년 밀레니엄 개발 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식량농업기구(FAO)의 음식에 대한 권리선언 등 기아에 맞서 싸우기 위한 국제사회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구 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고통 받고 있었다. 효과적으로 기아에 맞서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보다 깊은 지식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의지 및 행동이 같이 동반될 필요가 있었다. 세계 각국의 시민사회들은 그들 정부가 얼마나 빈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했으며 효과적으로 정부에 제언을 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믿을 수 있는 자료가 필요했다. 세계기아원조와 국제식량정책연구소가 주목했던 점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의 기아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를 발표함으로써 매해 각 나라들의 기아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기아에 저항하기 위한 정책들이 성공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같은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시민사회가 정부에 효과적으로 제언을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도구를 제공한 셈이다.[2]

한국에서의 발표[편집]

2006년부터 매년 10월 발표되어온 세계기아지수는 뉴욕, 베를린, 더블린, 런던, 브뤼셀, 벨파스트 등 세계의 주요 수도들에서 발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의 주도로 한국어판을 통해 서울에서도 발표하고 있다. 

지수의 개념[편집]

세계기아지수는 기본적으로 한 국가의 기아 상태를 ‘0’에서 ‘100’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는데 ‘0’은 기아를 겪는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고 반대로’100’은 인구 전체가 기아를 겪는다는 의미이므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굶어 죽는 사람은 있고 아무리 기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도 인구 전체가 굶어 죽는 나라도 없으니 양 극단의 두 수는 현실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들은 GHI 50점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산출된 기아지수들은 그 심각 정도에 따라 5가지 단계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 범주는 위와 같다. 비록 기아정도가 5단계로 나뉘어져있기는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기아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많은 노력으로 기아의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현재는 가장 심각한 기아 단계인 '극히 위험' 단계에 속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험'단계에 속하는 국가가 7국, '심각' 이상 단계에 속하는 국가는 49국이나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노력이 필요하다.

세계적/지역적 추세[편집]

작년 10월에 발표된 2016 세계 기아 지수는 1992년, 2000년, 2008년의 지수들을 참조하여 발표되었다. 여기서 1992년은 단순히 그 한 해의 데이터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1990~1994년까지의 축척된 데이터를 말한다. 2000년과 2008년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기존의 보고서를 찾아볼 필요없이 2016년의 기아지수표만 보고도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각 나라들의 기아정도와 그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2016년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18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GHI는 21.3점의 수준을 보인다. 이는 2000년의 평균 GHI가 30점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무려 29퍼센트가 감소한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기아상황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지역비교[편집]

개발도상국의 주요 지역을 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남아시아가 각각 30.1점, 29.0점으로 2016 GHI가 가장 높다. 비록 과거와 비교해본다면 두 지역에서도 기아지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기아를 줄이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두 지역은 비슷한 GHI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남아시아는 발육 부진 아동과 허약 아동 지표로 측정되는 아동 영양부족이 다른 지역보다 심각했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인구 전체의 열량 결핍을 보여주는 영양 결핍 만연 지표와 영ㆍ유아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한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근동과 북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동유럽과 독립국가연합의 세계기아지수는 7.8점과 12.8점 사이로 기아수준이 낮거나 보통이었다. 하지만 각 지역 내에 격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이 광범위한 지역의 전체 점수를 근거로 특정 국가의 기아 수준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아이티가 세계기아지수가 낮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에 속하는 나라라고 해서 아이티의 기아 수준이 낮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티는 2016년 GHI 36.9점으로 위험한 단계로 분류되었다)

국가별 성과[편집]

가장 기아가 심각한 두 나라[편집]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차드

두 나라는 2000년부터 이어진 세계기아지수 백분율의 감소 폭이 낮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세계기아지수(GHI)가 가장 높다. 두 나라의 기아상태가 이처럼 심각한 가장 주된 이유는 내전으로 인해서 식량 안보가 위협을 받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생산량 감소, 대규모의 난민 유입 그리고 폭력적인 대립상황 등이 더해져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두 나라의 2016년 GHI는 각각 46.1점과 44.3점을 기록했다.

기아의 감소율이 가장 낮은 두 나라[편집]

나미비아와 스리랑카

두 나라는 2000년대부터 세계기아지수 백분율 감소가 눈에 띄게 낮은 두 나라이다. 나미비아의 경우, 다른 지표들이 감소한 것에 비해 영양 결핍 지표가 현저히 증가하여 전체적인 GHI 점수가 낮아졌다. 스리랑카의 경우 역시, 다른 지표들이 상당히 감소했지만 허약 아동 지표가 증가하여 전체적인 기아 감소율이 크지 않았다. 실제로 과거의 세계기아지수와 비교해보면, 1992년 나미비아는 35.8점의 GHI를 기록했는데 2016년에도 크게 차이가 없는 31.4점을 기록해 여전히 심각한 기아상태를 보여주었다. 스리랑카 역시 1992년 31.8점의 기아지수를 기록했던 것과 20년 이상이 지난 2016년의 기아지수가 25.5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약 5% 정도의 감소율에 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아의 감소율이 가장 큰 세 나라
르완다, 캄보디아, 미얀마

세 나라의 기아지수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50퍼센트 이상의 감소율을 보여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크게 개선된 기아상황을 보여주었다. 세 나라에서 이처럼 기아가 크게 개선된 것은 기아의 주된 원인이었던 내전이 종식되고 그 이후 정치적인 안정을 되찾은 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세 나라의 2016년 세계기아지수는 각각 27.4점, 21.7점, 22.0점을 기록했다.

기아지수가 오히려 증가한 국가: 쿠웨이트

2000년과 2016년 사이에 세계기아지수가 오히려 증가한 국가는 쿠웨이트 단 한 나라 뿐이었다. 하지만 세계기아지수표 상에서 보면 쿠웨이트의 2016년 GHI는 4.9점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수의 절대적인 증가량도 그리 크지 않아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정보가 없는 국가들[편집]

한편 세계기아지수(GHI)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산출되지만 내전이나 분쟁, 폭력적 충돌, 정치 불안 등의 이유로 일부 자료를 구할 수 없는 국가들 역시 존재한다. 2016년 GHI 지표에서는 총 13개국의 기아지수가 자료부족을 이유로 산출되지 못했다. 그 중 부룬디, 코모로스, 콩고 민주 공화국(DRC), 에리트리아, 리비아, 파푸아뉴기니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시리아아랍공화국 등 10개국은 여전히 기아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수의 계산[편집]

지수 계산 방법: 2006년~2014년[편집]

세계기아지수는 정해진 공식에 따라 산출되는데 2015년을 전후로 그 계산방법이 달라졌다. 우선 발표 초창기인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쓰였던 방법을 살펴보자.

아래의 표를 보면 최종적으로 세계기아지수를 산출해내기 전까지 총 3개의 지표가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한 국가내에 전 연령층의 불충분한 식량 공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체 인구 중 영양결핍 인구의 비율'을 계산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비롯해 국제 기아 목표의 선행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단순히 섭취 가능한 칼로리를 넘어서 식사의 질과 흡수를 고려하기 위해 '5세 미만 저체중 어린이들의 비율'을 조사한다. 여기서 어린이에 한정하여 조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들이 특히 영양결핍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영양부족에 가장 타격받기 쉬운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균형적 음식공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조사결과를 차지한다. 마지막으로 세계기아지수의 산출을 위해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을 조사하는데 그 이유는 사망은 기아의 가장 심각한 결과이고 그 중 어린이가 가장 취약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미량영양소들의 결핍정도 역시 반영되어 GHI지수의 역량을 향상시켜주기도 한다.

세 가지 지표의 값이 모두 산출되고 나면, 그들을 모두 더해 3으로 나누어 준다. 그것이 바로 GHI 지수이다.

2006년~2014년(2015년 이전) 2015년~(2015년 이후)
고려하는 지표 1) 영양결핍 인구의 비율

2) 5세 미만 저체중 어린이들의 비율

3) 5세 미만 유아 사망률

2006-2014 GHI 계산지표
1) 영양결핍 인구의 비율

2) 소아쇠약(신장에 비해 저체중)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

3) 성장부진(나이에 비해 작은 키)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

4) 5세 이전 사망하는 어린이들의 비율 (유아사망률)


산출방식 세계기아지수(GHI)=

(영양결핍 인구의 비율+5세 미만 저체중 어린이들의 비율+5세 미만 유아 사망률)/3

1단계) 구성 요소 지표를 표준화:

(전체 영양결핍인구비율)/80 ⅹ100

(소아쇠약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30ⅹ100

(성장부진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70 ⅹ100

(5세 이전 사망하는 어린이들의 비율)/35 ⅹ100

2단계) 구성 요소 지표를 집계:

세계기아지수(GHI)=

(표준화된 전체 영양결핍인구비율)ⅹ1/3

+ (표준화된 소아쇠약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ⅹ1/6

+ (표준화된 성장부진으로 고통 받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ⅹ1/6

+ (표준화된 5세 이전 사망하는 어린이들의 비율)ⅹ1/3

지수 계산 방법의 변화: 2015년을 이후로[편집]

하지만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여년간 쓰였던 세계기아지수의 기존 계산방식은 2015년에 개정된다.

개정된 계산방식에서는 기존방식과 크게 두 가지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하나는 고려하는 지표의 차이이고 다른 하나는표준화 단계의 여부이다.  

먼저, 고려하는 지표들을 보면, 기존 계산방식과 달리 2015년부터는 단순히 '5세 미만 저체중 어린이들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두 지표로 나누어 '신장에 비해 저체중인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과 '나이에 비해 작은 키를 가지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비율'로 나누어 계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린이의 저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기아상황을 모니터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아에 극심히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정상체중이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종종 확인되었고 이 때문에 해당 어린이들이 치료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였다. 또한 저체중 지표만으로는 어린이들이 나이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지 또는 병에 걸린 경우에 특별히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단순히 어린이 저체중 비율을 계산하는 것보다 기아상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요구되었고 이에 2015년부터는 소아쇠약과 발육부진의 비율을 나누어 조사하게 된 것이다.  

영양결핍 & 성장부진 소아쇠약 & 유아사망률
특징 보편적으로 높은 수치

심한 등락

국가간 큰 편차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

비교적 고른 등락

상대적으로 작은 편차

예시 5% 감소율 5% 감소율

다음으로 2015년부터 새롭게 표준화 단계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각 조사영역에서의 개선상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한 국가에서 영양결핍과 유아사망률이 각각 5% 감소했다고 가정해보자. 언뜻 보기에는 동등한 5%의 비율 같지만, 영양결핍이 많은 개발도상국들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보통 그 값이 유아 사망률보다 높다는 점, 그 수치가 자주 변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양결핍이 5% 감소한 것보다 유아사망률이 5% 감소한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015년 이전의 산출 방식에서는 두개의 변화들이 최종 GHI 지수에 동일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반면에 개정된 2015년 이후의 산출 방식을 따르면 GHI 지수에 이러한 변화가 다르게 적용되게 때문에 지수 자체만 보고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들의 출처[편집]

세계기아지수(GHI)가 산출되는 과정을 보면 다양한 수치들이 합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양결핍지표는 유엔 세계식량정책기구(FAO)의 수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소아쇠약과 발육부진 지표는 유니세프(UNICEF)의 보고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가 이용된다. 유아사망률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보고서와 유엔영유아사망률추정합동기구(UNIGME)의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이용된다. 뿐만 아니라 지수를 산출하는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의 자체적인 연구결과가 쓰이기도 한다. 

지수의 활용[편집]

세계기아지수는 기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기아에 맞서 싸우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UN 등 국제기구의 연간 리포트에도 인용되어[3]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기아상태를 파악하는데 하나의 중요한 근거 자료로서 제시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2008년 이후부터 북한의 기아상황을 알리는 기사에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4]

역대 리포트 주제[편집]

세계기아지수(GHI)는 출판물의 형태로 발표가 되고 있으며 각 해마다 소주제가 있어서 해당 년도에 기아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이슈들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해당 년도의 세계기아지수 리포트는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연 도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소주제 올해 10월 발표예정
연 도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소주제

참여 단체들[편집]

컨선월드와이드[편집]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는 세계 최극빈 지역의 사람들이 기아와 맞서 싸우며 그들 스스로 삶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이다. 1968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지역의 기근을 해결하고자 했던 존과 케이(John&Kay O’Loughlin-Kennedy)의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어 약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아시아, 중동, 카리브해 지역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27개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 교육, 건강(깨끗한 물 및 영양 공급, HIV/AIDS 및 모자보건), 생계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 영국, 미국의 본부에서 세계적인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고, 2015년 한국 본부가 설립되었다.[5] 

국제식량정책연구소[편집]

국제식량정책연구소는 전문적인 연구에 기반한 식량 정책을 제공하는 미국의 연구기관이며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가난을 해결하고 기아와 영양실조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5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그 사무소가 있으며 600명이 넘는 직원들과 연구자들이 일하고 있다. 또한 식량안보의 미래를 연구하는 CGIAR와 파트너 관계에서 협력하며 개발을 위한 농업연구에 힘쓰고 있다.[6] 

세계기아원조[편집]

세계기아원조는 독일 최대의 비정부 구호 단체이다. 196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산하에서 설립되었다. 당시에는 기아에 대항하는 첫 글로벌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기아탈출 캠페인(Freedom from Hunger Campain)의 독일지부였다. 긴급 재난 구호에서 장기적인 개발 협력 사업까지 통합적인 구호 활동을 제공하며 2015년에는 387개의 해외 사업을 통해 40개국에서 사람들을 지원하기도 했다.[7] 

세계기아지수와 관련된 다른 지수들[편집]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유엔세계식량계획의 기아지도[편집]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유엔세계식량계획와 협력하여 1999년부터 매년 ‘세계식량불안정보고서(The State of Food Insecurity in the World)’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아지도'(Hunger map)를 제작하여 세계 각국의 식량 안보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세계의 기아문제에 대한 인식을 더 높이고 기아와 영양실조의 원인에 대한 논의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기아지수(GHI)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고려하는 지표의 범위이다. 두 단체가 식이에너지 접근성만을 고려하여 영양결핍인구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세계기아지수(GHI)는 영양결핍인구뿐만 아니라 소아쇠약, 발육부진 그리고 영유아사망률까지 고려하여 산출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세계은행의 세계영양실조지도[편집]

세계은행(World Bank)은 유니세프(UNICEF), 세계 보건 기구(WHO)와 협력하여 아동성장과 영양실조에 관한 연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세계영양실조지도는 그러한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서 세계의 아동영양실조 실태를 한눈에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세계기아지수(GHI)와는 ‘조사 대상의 연령층’에서 큰 차이가 있다. 세계영양실조지도가 아동의 영양실조실태를 중심으로 제작된 지도라면, 세계기아지수(GHI)는 아동의 영양상태는 물론 전체 인구의 영양결핍상태를 고려하여 산출된다. 

세계영양불균형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기구와 암웨이의 세계영양불균형지도[편집]

유엔 산하의 세계영양불균형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기구(이하 GAIN)는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Armway)의 지원을 받아 세계의 영양상태에 관한 인터랙티브 지도를 만들었다. 이 지도는 매년 추가된 연구결과에 따라 개정되며 세계영양보고서, 세계보건기구, 국제당뇨연맹(The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등 다양한 단체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위의 두 지수와 비교하면 세계기아지도와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영양결핍만이 아닌 영양균형까지 고려한다는 점과 전체 인구의 영양상태를 조사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세계영양불균형지도가 인구, 영양결핍, 질병, 비만 등 각각의 지표에 따른 조사결과를 제시하는데 그치는데 반해 세계기아지수(GHI)는 4가지 각각의 지표를 합쳐 하나의 지수로 제시한다.[8]

각주[편집]

  1.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2016.10.13). “2016 세계기아지수(GHI) 리포트” (PDF). 《2016 세계기아지수(GHI)》. 
  2.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2006 세계기아지수 리포트” (PDF). 《<The Challenge of Hunger>》. 
  3. UN Resident Coordinator for DPR Korea (2017년 3월 21일). “DPRK Needs and Priorities 2017”. 《DPRK Needs and Priorities 2017》 (UN). 
  4. 김현진 (2016.10.07). "북한 기아, 전세계 21번째로 심각...1990년대 비교 개선 안돼". VOA. 2017.07.28에 확인함. 
  5. “컨서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공식홈페이지”. 
  6. “국제식량정책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7.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공식 홈페이지”. 
  8. GAIN & Armway (2017). “세계영양불균형지도”. 2017.08.27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