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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피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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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피임약(postcoital contraception)은 응급 피임약(emergency contraception (EC))이라고도 부르며, 성관계를 가진 후 피임을 목적으로 먹는 을 말한다. 성관계 후 72시간 안에 가급적 빨리 먹어야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금기이며, 착상 후에 효과가 있는 약은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사후 피임약으로 팔리지 않으므로, 국내 업체인 현대약품의 노레보원정(레보노게스트렐)과 엘라원정(올리프리스탈아세데이트)등 전문 의약품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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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피임약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비상 피임 알약 (emergency contraceptive pills, ECPs)은 소위 "다음날 아침 약"(morning-after pill)이라고도 부른다. 배란이나 수정을 막으며, 수정 후에는 배아의 착상을 막아, 배반포를 막는다. 이는 착상 후의 배아를 죽이는 약을 통한 낙태와는 구별된다.
  • 자궁 내 장치(intrauterine devices, IUDs)는 일차적인 피임 방법이며, 때로는 비상 피임 방법으로도 쓰인다.

국제적인 무처방 판매 허용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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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사후 피임약 구매 가능 여부 (2025년 7월 기준)
  처방전 없이, 약국이 아니어도 구매 가능
  처방전 없이 약사로부터 구매 가능
  처방전 없으면 구매 불가
  불법

선진국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저개발국들 에서도 사후 피임약을 일반 의약품으로 격하시켜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할 수 있게 허용을 하고 있는 추세다. 선진국들 중에서 처방전이 있어야 사후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는 국가 및 지역은 대한민국, 중화민국, 싱가포르, 그리고 캐나다퀘벡주 말고는 없다.

일본의 경우 2026년 봄부터 사후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일반 의약품으로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 일본에서 사후피임약은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돼 구입을 원할 경우 의사의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했다. 성범죄 피해자나 10대 청소년 등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의 사후피임약 접근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일본 정부는 2017년부터 일반 판매 논의를 진행했다. 2022년 일본 후생노동성이 수렴한 공공 의견에는 4만6300여건의 의견이 제출됐으며 이 중 약 97.8%가 사후피임약의 일반 판매에 찬성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23년부터 일본 내 약 145개 약국에서 노르레보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2026년 봄부터 사후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 및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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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경윤 기자 (2025년 10월 21일). 일본, 약국서 처방전 없이도 사후피임약 구입 가능해진다. 경향신문  . 2025년 10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