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Venusgirl/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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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드레서(Cross-dresser) : 이성복장 선호자
Korean Crossdresser-Belle Glamour
한국의 Crossdresser-Belle Glamour

크로스드레서(Cross-dresser)는 이성의 복장을 즐기는 사람을 말하며 줄여서 CD(시디)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화장과 의상을 활용해 여장 혹은 남장을 하려고 애쓴다. 그렇다고해서 이들을 육체적 성별과 정신적 성별이 다른 트랜스젠더로 보긴 힘들다. 얼핏 드러나는 성향이 비슷하긴 하지만 크로스드레서들은 취미로 여장 남자, 남장 여자가 되고자하기 때문이다.

크로스드레서의 대부분은 남자다. 이성복장을 선호하는 대부분이 남자로 이성애자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으로 여자의 옷을 입는다. 남자 중에 크로스드레서가 많은 이유로 혹자는 남자 옷은 양성 공용 복장이지만 여자 옷은 여자 전용 복장이기 때문이라고 손꼽는다. 시각적인 효과 차이도 있다. 남자가 머리를 기르거나 가발을 쓰고 가슴에 뽕을 넣고 치마를 입는 것과 여자가 짧은 머리에 남자의 옷을 입는 것은 천지차이다.

크로스드레서는 자신이 평소 입던 옷이 아닌, 다른 성으로 잠시 외도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도 있다. 여장을 한 경우 치켜 올라가는 치마에도 신경써야하고 거울을 보며 화장도 고쳐야 한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 때도 주의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이 있기에 행동도 여성스럽게 해야 하고 목소리 톤도 신경써야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즐기며 저마다 사진을 찍어 소장하고 즐긴다.

한국의 크로스드레서들의 경우에는 오프카페나 인터넷을 통해 교류한다. 이들이 모인 카페에선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여장남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자로 변신할 수 있는 의상과 속옷, 액세서리, 화장품 등이 구비돼 있다. 하지만 꼭 크로스드레서가 아니더라도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카페나 동호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