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사용자:Soonie2934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새비지 가든(Savage Garden)은 보컬의 대런 헤이스와 기타, 키보드, 보컬의 대니얼 존스로 구성된 호주 팝 듀오로, 1993년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결성되었다.

이 밴드의 두 장의 정규 앨범 Savage Garden (1997년 3월)과 Affirmation (1999년 11월)은 호주와 스웨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과 미국에서도 톱 10에 올랐다. 이 앨범들은 전 세계적으로 총 2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그룹은 2001년 말 해체되었으며 헤이스는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하였고 존스는 음반 제작에 뛰어들었다 이후 부동산 중개인이 되었다.

역사

1993–1995: 결성

두 사람은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The Vampire Chronicles)라는 소설 시리즈에서 "아름다움은 야만적인 정원이었다(Beauty was a Savage Garden)"라는 구절을 따서 새비지 가든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6–1998: 데뷔 앨범

1996년 5월, 새비지 가든은 Roadshow Music을 통해 데뷔 싱글 "I Want You"를 발매했다. 이 곡은 Australian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ARIA) 싱글 차트에서 4위에 올랐고, 1996년 연말 차트에서는 호주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12위에 올랐다. 호주에서의 성공은 국제 레이블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11월 말 Columbia Records와 해외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블의 임원진은 우드러프에게 헤이스와 존스가 8개월 동안 머물 거처를 킹스 크로스 호텔에 마련해 주라고 하였으며, 둘은 그곳에서 1997년에 발매될 데뷔 앨범을 위한 곡을 썼다.

이 밴드의 세 번째 호주 싱글인 "Truly Madly Deeply"는 3월에 발매되었고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대표곡이 되었다. 또한 같은 달, 데뷔 앨범 Savage Garden이 호주 차트에 1위로 진입하며 총 19주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록 음악 역사학자 이안 맥팔레인은 “[그 앨범은] 1980년대 영국 팝이 헤이스와 존스의 작곡에 미친 영향을 드러낸다.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와 록시트(Roxette)의 멜로디가 유리스믹스(Eurythmics)와 같은 편곡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더 큐어(The Cure) 스타일의 기타가 그 완성도를 더한다.”라고 하였다.

1999–2000: Affirmation

새비지 가든의 두 번째 앨범인 Affirmation은 1999년 11월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리키 마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과 작업했던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프로듀싱했다. 호주 음악 저널리스트 에드 니머볼에 따르면, 이 앨범은 “기본적으로 뉴욕에 있던 헤이스와 브리즈번에 거주하고 있던 존스가 각자 세계 각지에서 전화와 컴퓨터를 통해 작곡한” 결과물이다. 그해 2월에 발매된 리드 싱글 "The Animal Song"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The Other Sister(1999)에 사용되었고, 호주에서는 3위, 영국과 미국에서는 Top 20안에 드는 히트를 기록했다.

9월에는 Affirmation의 세 번째 싱글 "I Knew I Loved You"를 발매했다. 이 곡은 호주에서 4위, 영국에서 10위에 올랐다. 호주에서 1위에 오른 후 8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발매 한 달 만에 미국에서도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이 곡은 미국 빌보드 Hot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미국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이 되었다.

맥팔레인은 Affirmation을 “매혹적인 멜로디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프로덕션 사운드를 자랑하는 팝의 정수”라 평가했다.

2001: 해체

하지만 2001년 10월 헤이스는 새비지 가든의 해체를 발표했다.

지난 수년간 전 세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비지 가든의 성공과 저희가 함께했던 시간은 놀라운 경험이자,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그저 앞으로 저희가 각자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욕구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usicMAX 방송 인터뷰에서 헤이스는 두 번째 앨범 발매 몇 주 전, 존스가 밴드가 받는 관심과 주목을 즐기지 않았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스는 자신의 프로덕션 회사인 Meridien Musik을 설립하고, Level 7 Studios라는 녹음 스튜디오를 만들어 Aneiki와 Bachelor Girl을 포함한 젊은 호주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녹음했다.

2007년 8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존스와 재결합을 고려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헤이스는 “아뇨, 절대 안 해요. 전에도 말했듯이 저희의 재결합이 암의 치료법을 찾을 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다면 혹 모르지만,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라고 무뚝뚝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