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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술에서 노출(露出, 영어: exposure)이란 필요한 만큼의 빛을 받아들여 적절한 밝기의 사진을 얻는 과정을 의미한다.

노출은 구체적으로 촬상 소자의 감도렌즈의 조리개, 카메라의 셔터 속도 등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각 값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구체적인 값을 EV로 표현한다. 대부분의 카메라 에서는 이 노출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자동 노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기종에 따라 완전 수동 모드, 셔터 우선 모드, 프로그램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등의 모드를 갖고 있다.


노출의 원리[편집]

촬상 소자의 감도와 노출[편집]

촬상 소자감도는 ISO로 표기되며, 소자가 빛에 감응하여 빛을 기록하는 속도를 수치로 나타낸 값을 의미한다. 이 값이 높을수록 같은 시간에 받는 빛의 양이 늘어나므로, 다른 요소가 같을 때 감도 수치가 증가하면 더 많은 양의 노출을 통해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빛의 양이 부족할때 필요한 노출을 얻기 위해서 감도를 증가시키지만 필름이나 디지털 소자(CCD, CMOS 센서 등) 모두 노이즈가 증가하여 신호대 잡음비가 감소하게 된다.

셔터 속도와 노출[편집]

셔터 속도로 표기되며, 셔터막이 개방되어 있는 시간을 나타낸다. 시간이 길 수록 더 많은 양의 빛이 소자에 감광된다.

조리개 값과 노출[편집]

조리개 값은 F 값으로 표현되며, 조리개가 열려 있는 구경을 나타낸다. 조리개가 개방되어 있을 수록 더 많은 양의 빛이 소자에 감광된다.


노출의 측정[편집]

노출은 룩스로 측정되며, 사진술에서는 이 값을 정형화하여 EV(Exposure Value)로 표현한다. 카메라의 경우 이 EV값을 통하여 노출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 노출을 결정하는 방법을 측광이라고 하며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측광 방식에는 TTL 측광방식이 있다.

노출의 설정[편집]

노출은 항상 일정한 수치와 밝기의 사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가의 의도에 따라서 적정 노출에서 변화시키거나 임의로 변화시키게 된다. 자동 노출의 경우 카메라는 피사체에 대하여 적정 노출을 측정하여 자동으로 노출 설정을 조정한다.

노출 과다와 노출 부족[편집]

노출 과다와 노출 부족은 일반적으로 적정 노출에 대하여 노출량의 과부족 여부를 따져서 결정한다. 이 때, 촬상 소자에는 최대한 흰 색이나 최대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는 범위인 관용도에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오는 노출 과다의 경우에는 명부 손실이 일어나며 적은 빛만이 들어오는 노출 부족의 경우에는 암부 손실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 손실된 색 정보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복구할 수 없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HDR등의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프로그램 모드에 따른 노출 변경[편집]

일반적으로 완전 수동 모드의 경우, 카메라는 노출량에 대해서 표기를 해줄 뿐 자동으로 노출값을 결정해주지는 않는다. 이 경우, 사진가는 셔터 속도조리개를 포함한 대부분의 노출 설정을 임의로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진가는 노출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 모드의 경우, 카메라는 완전히 자동적으로 노출을 결정한다.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에서 사진가는 일반적으로 감광 속도만을 조절할 수 있다.

셔터 속도 우선 모드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카메라는 우선 설정된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사진가는 우선 설정된 요소를 수동 조작할 수 있으며, 셔터 속도 우선 모드의 경우 움직임에 의한 모션 블러가 우려될 때 주로 사용하게 되고, 조리개 우선 모드의 경우 피사계 심도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을때 주로 사용하게 된다.

야경 촬영시 노출값의 변화에 따른 사진의 변화. 긴 셔터스피드를 줄 수록 사진의 밝기도 커진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