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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현(申浩鉉) Shin-Ho-Hyun

본관 : 평산(平山) 출생 : 경기도 이천 생년월일 : 1964년 5월 18일(음) 필명 : 21세기 원시인

 시인 교사. 1964.5.18일 경기도 이천 출생. 평산 신씨 시조는 신숭겸(申崇謙).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벽상공신(壁上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에 추봉되었으며, 대장군(大將軍)에 올랐다. 그의 후손 문희공파조(文僖公派祖) 신개(申槪)(1374~1446)가 태종 때 사조정랑(史曹正郞) 예조와 병조참의 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 등을 역임하였으며, 형조판서를 거쳐 1436년 우참찬(右參贊)에 올라 「고려사(高麗史)」 수찬(修撰)에 참여했고,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후 1439년 우의정(右議政), 1447년 좌의정(左議政)에 이르러 세종의 묘정(廟庭)에 배향되었다. 그의 또다른 후손 문희공파조(文僖公派祖)신립(申砬)(1546~1592)은 이조판서를 지낸 신상(申鏛)의 손자로 1567년(선조 즉위년) 22세 때 무과에 급제 온성부사(穩城府使), 함경북도병마절도사, 삼도도순변사(三道都巡邊使)로 임명되어 충주(忠州) 탄금대(彈琴臺)에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하여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명문벌족(名門閥族) 평산신씨(平山申氏) 문희공파(文僖公派 32世孫 광균공(光均公)과 민순기(閔順基) 자당(慈堂) 슬하 4남 1녀 중 넷째로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엄부자모(嚴父慈母)의 훈도를 받으며 밝고 총명하게 자라 지인들의 총애를 받았다. 향리(鄕里)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복자로 헌신할 뜻을 굳혀 사범대학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나와 1991년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배화여자중학교(培花女子中學校) 국어교사가 된 선생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우수교사로 인정받아 인재육성에 공헌(供獻)하고 있다.

  1999년 교단문학(敎壇文學)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登壇) 시인교사로 많은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교단 작가인 선생은 시집으로 『너희가 머물다 떠난 곳에 남겨진 그리움』(2000)에서는 경직된 교육현실을 풀어주며 사회에 만연한 이기주의를 인간주의로 환원시키는 힘을 엿볼 수 있으며, 비기교적인 담담한 어조로 시적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연가(戀歌)』에서는 지하철에서의 일상적 체험을 통해 사물을 다양한 눈빛으로 관찰하여 시(詩)라는 도구로 표현했고, 『아가야 사랑해!』에서는 아가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면면히 표현하고 있으며, 한국 고대시가를 육아시에 패러디한 부분이 특이하다. 『선생님은 너희를 사랑한단다』에서는 교사로서의 순수한 삶과 시적 진실을 통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을 희망과 보람이 가득한 공간으로 보는 시인의 열정을 시 속에 담아내고 있다. 다섯 번째 시집 『우리는 바다였노라』에서는 이제까지 써온 서정시보다는 시대의식을 시 속에 담는 참여시로서 분단 현실 속에서 남북 간에 벌어지는 비극적 아픔을 시에 담았으며, 여섯 번째 시집 『통일의 물꼬를 트라』는 다가오는 통일 분위기를 시시각각 읽어내는 시로 통일 예측하는 통일 시인으로서의 진면을 담아낸 시집이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시인 국어교사 김욱현(金旭顯) 선생님의 시집 『하늘이 깨끗한 날』을 선물 받고 감동 받아 시를 쓰는 국어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먹고 국어교사가 되었으며, 당시 난해시(難解詩)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로 대중을 감동시킨 이해인(李海仁) 수녀 시인의 시풍을 많이 닮아 쉬운 의미시를 쓰기 시작했다. 한국대경문학 이사장이신 이경 시인의 가르침을 통해 시의 세계를 넓혔으며, 2006년에는 삼성코엑스에서 황금찬 시인과 엽서시 사인회를 갖기도 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호현 시인(詩人)은 ‘시는 한 편이 기승전결이 분명한 과학과도 같다.’는 생각이며, ‘시가 독자에게 어려운 시보다는 쉬우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시적 관찰과 특이한 사유(思惟)를 통해 시로 승화시키려 노력하는 시인이며 예술인이다. 최근에는 남북 통일을 간절히 소말하는 통일시를 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을 벌이다 돌아가신 독립운동가 300여분을 시로 쓰고 있다.

 시집 출간 외에도 중학교 논술 교과서인 <독서와 논술 3권>, <중학 논술>, <스토리텔링 한문 교과서> 등 5권의 저서도 있다. 2006년 제5회 독도사랑작품공모 일반부 시부문 최우수상, 2008년 용산도서관 창작시 일반부 우수상, 2009년 국가보훈처 보훈문예 추모헌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정보통신부 편지쓰기 지도교사상, 2009년 서울시교육청 논술지도교사상, 2009년 바다사랑실천연합 시낭송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후학 지도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송파문인협회 회원, 한국대경문학 이사, 종로문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상 수상에는 '구룡문학상'(1991), '강남문학상'(2009), ‘성천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국가상훈인물대전 "현대사의 주역들"(페이지 1531)에 수록 내용 약간 수정하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