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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추법(假推法, abduction)은 규칙과 결과로부터 사례에 도달하는 것이며, 연역법(deduction), 귀납법(induction)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중의 하나.

어원[편집]

아리스토텔레스의 분석론 전서 제2권 25장에 아파고게 (apagögé)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논증형태를 미국의 철학자이자 기호학자인 찰스 샌더스 퍼스가 가추법(induction)이라고 명명.

퍼스는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에서의 삼단논법의 여러가지 형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다가 가장 전형적인 세가지 논증형태인 연역법, 귀납법, 가추법을 비교하면서 가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음(CP 2.619). 

연역법은 규칙 → 사례 → 결과의 순서로 진행되는 논리구조다. 우리에게 익숙한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라는 규칙이 있고, 에녹은 사람이다라는 사례가 있는 경우, 그 결과로서 에녹은 죽는다라는 결론이 도출된다(CP 2.620).

사례[편집]

퍼스는 유명한 콩 포대 예를 통해서 연역, 귀납, 가추(가설)의 세가지 논증 형태를 비교한다 (CP 2.623).

연역(Deduction)

규칙: 이 포대 안에 있는 모든 콩은 하얗다.

사례: 이 콩은 이 포대에서 나온 것이다.

결과: 이 콩은 하얗다.


귀납(Induction)

사례: 이 콩은 이 포대에서 나온 것이다.

결과: 이 콩은 하얗다.

규칙: 이 포대 안에 있는 모든 콩은 하얗다.


가설(Hypothesis)

규칙: 이 포대 안에 있는 모든 콩은 하얗다.

결과: 이 콩은 하얗다.

사례: 이 콩은 이 포대에서 나온 것이다.


참고 문헌[편집]

Peirce, C. S. (1960). The Collected papers of Charles Sanders Peirce. Vol. 1-8.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같이 보기[편집]

  • 연역법
  • 귀납법